대표상권 시리즈 103                             서울 금천구 메인상권 시흥사거리                                            - 다양한 개발호재와 입지적 장점으로 향후 활성화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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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지역은 상업 밀집 지역으로 상권 영역내 학교 시설은 없습니다.

* 본 상권의 역세유동인구는 자료 준비중에 있습니다.

[시흥사거리 상권 설명]   서울 금천구의 메인상권이라 할 수 있는 시흥사거리는 서울 구로구와 시흥3동을 잇는 왕복 10차선의 '시흥대로'를 끼고 있다. 시흥대로는 서울과 안양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서 수십 개의 버스노선이 운행하며 남단으로 제2경인고속국도와 교차하는 석수IC를 지나 안양시내로 진입하고 북으로는 남부순환로와 교차하는 시흥IC를 지나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만나게 된다.   결국 시흥사거리 상권은 이와 같은 핵심 지상도로망과 인접한 시흥역(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바탕으로 시흥동 일대 배후세대가 출퇴근시 반드시 거쳐가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빠른 성장은 없었지만 오랫동안 꾸준하게 제몫을 하는 지역상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랫동안 경기도 시계지역으로 인정되어 5층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고 20년 이상된 건물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전형적으로 성장이 제한되는 불리한 조건 아래 있었다.)      그에 더해 지역내 핵심상권에서 없어서는 안될 재래시장(대명시장)과 금천구청을 마주보고 시흥대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대형할인점(홈에버)은 상권의 내용 면에서 보다 다양성을 띄게 해주며 대명시장을 중심으로 이면거리에 규모는 작지만 재래시장 내 먹자골목이 자리잡고 있어 중형 규모 상권의 구색을 맞추고 있다. 시흥대로에는 홈에버(구 까르푸) 외에도 독산사거리에 홈플러스가 입점되어 있다.   과거 서울 시내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꼽히던 시흥동, 독산동 일대는 공장, 군부대, 물류창고, 서민주거지역 일색이었으나 시흥2동 일대 재건축 사업으로 5천세대가 넘는 벽산아파트 단지가 생겨나면서 은행나무사거리 상권과 시흥사거리 상권이 보다 힘을 얻었고 95년 금천구가 구로구에서 분리되어 나오면서 시흥사거리 대로변에 금천구청이 들어서며 유동인구도 크게 늘었다. (금천구는 북으로 구로구, 동으로 관악구, 서쪽으로 광명시, 남쪽으로 안양시와 접해 있다.)      시흥사거리 상권은 크게 세 개의 섹터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우선 외부에 비춰지는 상권의 메인입지인 시흥대로변이다. 50~60% 가량이 의류브랜드샾이며 은행, 약국, 문구점, 편의점, 패스트푸드 등이 한두개씩 자리잡고 있다. 의류경기가 좋을 당시 권리금만 2~3억씩 하던 시절이 있었을 정도로 각광을 받았던 곳이다. 최근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경기의 여파도 있겠지만 06년 버스중앙차선으로 바뀌면서 유동인구가 대로변에서 흐르지 않고 횡단보도 주변에만 잠시 몰렸다가 주거단지로 바로 이동해버리는 현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권리금시세가 하락한 것은 물론이고 임차인, 브랜드 교체도 늘어난 상태이다. 다만, 시흥사거리 - 홈에버 라인에 비해 맞은편 금천구청 라인은 아직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주거세대와 재래시장, 먹자골목이 모두 시흥본동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홈에버 라인은 대로변이라는 장점과 비교적 큰 매장규모 때문에 의류 등 일부 업종에 편중되는 경향이 강하다. 양 대로변의 점포시세는 거의 비슷하며 1층 45제곱미터(약 15평) 기준 권리금 1억~2억2천, 보증금 3천~1억, 임대료 200~350 수준이다. 2층 이상층에는 노래방, 호프, PC방, 커피숍 등이 높은 비율로 위치해 있다.      두 번째는 시흥사거리에서 은행나무사거리(벽산아파트)방향으로 꺾어 들어가는 2차선 대로변이다. 특히 우측에는 약 10개 가량의 1층점포가 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흥사거리에서 내린 사람들이 이곳을 거쳐 시흥5동, 시흥2동의 주거단지로 이동한다. 파리바게뜨, 에뛰드하우스, 미니골드, 더페이스샾 등이 시흥대로변이 아닌 이곳에 위치한 데는 이런 이유가 있는 것이다. 또한 시장과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의류 업종이 아니라면 굳이 점포시세가 높은 시흥대로가 아니라 이곳을 염두에 두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1층 40제곱미터(13평)기준 권리금 5천~1억, 보증금 6천~1억, 임대료 300~400 에 형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대명시장과 이면먹자상권이다. 시장입구 사거리 코너에 더페이스샾, 미니골드 등이 있는 데서 알 수 있듯 주부 뿐만 아니라 10~30대 여성들의 유동인구도 많으며 여성속옷, 김밥전문점, 생활용품 등이 가두점포에 위치한다. 재래시장의 최근 분위기는 인근 대형할인점의 영향으로 좋지 못한 상태임에 틀림이 없다. 먹자골목은 프랜차이즈 가맹체인점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개인음식점 일색이다. 술집과 고기집이 주류를 이루며 입지가 좋은 경우 바닥권리금이 1억을 호가하기도 한다.   시흥사거리 상권의 향후 모습은 다양한 개발호재들로 인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2008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금천구청 이전은 사실상 시흥사거리에서 근거리 내에 공공기관단지가 형성되는 것이기에 오히려 상권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05년 3차 뉴타운 지구로 지정된 시흥뉴타운 개발호재, 도하군부대 이전과 맞물린 시흥역 일대 금천구심 개발사업, 시흥동-서초구 우면동 간 강남고속화도로(2013년 개통예정), 광역전철 안산선 등이 모두 현실화될 전망이다.                                - 상가뉴스레이다 (www.sangganews.com) 레이다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