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웹상에서 제공하는 상권분석이나 상권탐방이라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다분히
추상적이고 뾰족히 이렇다할 만한 데이터 근거없이 막연한 추세나 흐름으로 지면을 할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가뉴스레이다는 기존의 추상적인 상권의 소개에서 한발 나아가 "상권현황의
데이터분석과 함께 상권의 흐름과 추이에 대하여 컨텐츠를 제공" 함으로써 상권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다양한 판단요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본 코너는 국내 주요 100대 상권을 선정
하여 주요상권별 현황들을 시리즈로 게재하게됩니다.
지역별 주요상권에 대하여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많은 활용과 도움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제목
대학가 창업의 최적지 안암오거리/안암역
글쓴이
상가뉴스레이다
작성일
2008-09-10
대표상권 시리즈 132
대학가 창업의 최적지 안암오거리/안암역
- 일일 유동인구 4만여명의 유동인구 풍부한 역세 대학상권 -
* 본 상권분석 내용은 상가뉴스레이다 (www.sangganews.com) 자료로서 무단사용시 책임을 묻습니다.
상권범위
인구현황
주요시설
집객시설
* 해당 상권의 집객시설 관련 자료는 준비중에 있습니다.
업종추이
학 교
* 해당지역은 상업 밀집 지역으로 상권 영역바깥지역에 학교 시설이 있습니다.
유동인구
* 해당 상권의 역세 유동인구는 자료 준비중에 있습니다.
업종상권 지도 (지도를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안암오거리 상권 설명]
서울지하철 안암역(6호선)과 안암오거리 사이의 '참살이길'에 대학가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안암동 상권은 고려대 정문 앞에 위치해 있던 음식점과 주점 등이 6호선 개통과 고려대 안암병원 신축으로 옮겨와 지금의 위치에 자리 잡게 되었다. 현재 고대정문 앞에 고려대역이 있지만 상권의 규모나 내용, 시세 면에서 안암역에 크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대학상권답게 유명 식음료 프랜차이즈매장들이 참살이길과 안암역 주변에 몰려 있다. 특히 참살이길은 지하철 안암역과 다수의 버스가 정차하는 안암로터리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약 350m의 거리에는 테이크아웃, 패스트푸드, 제과점, 편의점, 화장품, 이동통신, 안경점, 팬시/악세사리, 음식점 등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 신촌, 대학로와 같은 의류/패션상권이 형성되지 못하는 데에는 지하철 유동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청소년들이나 기타 젊은층이 유입될 만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지 못한 점을 이유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화장품, 패션쥬얼리 등 일부 저가패션브랜드 매장은 성업중에 있다.
흔히 대학가 상권에 33제곱미터 안팎의 소점포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참살이길에 위치한 점포들은 규모가 다양하고 건물간 일정 거리가 있어 실제 점포수가 많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의 점포가 전면 4~5m를 확보하고 있어 권리금 시세가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점포시세는 1층 66제곱미터(20평)기준 보증금 5천~8천, 임대료 200~280, 권리금 2억~3억 수준이다. 높게 형성된 권리금시세가 말해주듯 임차인변동 역시 많지 않으며 패스트푸드, 제과점 등 유명 식음료브랜드매장을 중심으로 매출규모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몇곳의 건물이 신축/리모델링 되면서 임대료시세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은 신중하게 고려해 볼 점이다.
지하와 2,3층에는 전형적인 대학상권의 모습인 주점, PC방, 퓨전음식점, 노래방, 당구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 먹자골목은 3번출구 이면에서 참살이길을 따라 안암오거리 방향으로 골목마다 형성되어 있는데 고기집, 호프, 주점 등이 대표적인 업종이다. 이공대 후문 근처에도 비슷한 업종들이 자리잡고 있다.
참살이길과 먹자골목은 저녁시간 이후에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외부에서 유입되는 상권이 아니라 대학생과 20대 젊은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이며 따라서 객단가 높은 아이템보다는 유명프랜차이즈나 저가식음료, 분식, 치킨호프, 고기집 등이 유망하다.
안암역 주변은 참살이길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1번출구 대로변에는 안암병원이 있어 약국, 의료기, 분식 등이 많고 맞은편 4번출구 대로변에는 3~4개의 보세의류매장들이 있다. 2번출구와 3번출구가 위치한 제기로 대로변에는 서울 역세권 대로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안경점, 이동통신, 편의점 등 근린업종들과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테이크아웃, 헤어샵 등이 자리잡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비교적 많은 1층매물이 관찰되는 참살이길에 비해 점포매물 접수빈도에 있어 제기로 안암역 주변상가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지 않으며 임차인교체 역시 드물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다른 역세상권들에 비해 유동인구는 떨어지지만 저렴한 점포시세와 임대료 덕택에 실속있는 영업이 가능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눈여겨 볼 만한 입지가 있다. 안암역 북단에 위치한 개운사길이다. 복개공사 이후 주변정리가 이뤄져 상가 신축이 늘어나고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음식점과 주점, 패스트푸드 매장이 많아졌다. 점포시세 역시 상승중에 있다.
이처럼 대학가 역세상권으로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안암동은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을 갖는 강북 중심부 상권이다. 어느 정도 포화상태가 된 커피/테이크아웃, 식음료, 주점, 호프와 같은 상권내 흔한 업종보다는 신규 프랜차이즈 또는 학생들과 인근 거주민을 동시에 겨냥한 근린업종으로 승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창업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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