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상권 시리즈 191 주말에 특히 붐비는 상권 아차산역 - 상권발전력 엿보이는 서울 동북부 역세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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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역 상권]
아차산역은 지하철 5호선 군자역과 광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일평균 승하차인원이 3만명을 조금 넘는 아차산역은, 역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차산을 도보권에 둔 전철역이다.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은 출발지부터 정상까지의 거리가 긴 편은 아니지만, 서울 강동·동대문·중랑부근 거주민들이 자연을 느끼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나 최근과 같은 단풍철이 되면 역 입구에서부터 수많은 등반객들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차산 근방의 특징이다.
아차산역은 이같은 아차산 외에 어린이대공원도 지척에 두고 있다. 실제 전철역에서 내리자마자 어린이대공원 후문 앞으로 바로 이어지는데, 그래서인지 아차산역의 또 다른 이름은 어린이대공원후문역이다. 다시 정리해보면 아차산역은 총 5개의 출구로 구성되어 있는데 1번과 2번 출구는 아차산역 방면으로 향하며, 나머지 3~5번 출구는 어린이대공원 후문과 거의 맞닿아있다. 한마디로 산과 공원 두 가지 공간을 이용하는 이들이 모두 아차산역 주변을 찾는 것이다.     여기에 아차산역 근방의 또 다른 특징은 대로변에 백악관·웨딩데이 등 중대형급 예식장이 여럿 있다는 점이다. 결국 아차산역 주변은 특히 봄과 가을, 주말 결혼식·아차산·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이들로 붐비는 곳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차산역 주변이 이처럼 주말 유동인구 흡입요소가 강하다고 하여 주중 한적함을 유지하는 것만은 아니다. 실제 인근을 둘러보면 대형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것은 아니지만 빌라 등의 주택촌이 상당해 주거인구도 꽤 있으며, 아차산역 상권 자체가 그리 크지 않고 대로변의 인도폭도 넓지 않아 평일에도 비교적 활발해 보이는 모습을 띠는 것이 아차산역 부근 상권의 분위기다.     실제, 평일 낮에도 역 주변으로 노점 등이 자리잡고 있는 정도임을 보면, 아차산역은 단순 주말상권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곳은 분명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상권내 업종은 어린이대공원 쪽 방면인 3번 출구쪽으로는 가족끼리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갈비집 등의 음식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1번과 2번 출구 쪽으로는 앞서 얘기된 중대형 예식장과 함께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아이스크림점·중대형 음식점·커피전문점·이동통신점 등이 대로변에 들어서 있다.     또, 아차산 방면으로 갈수록 등산용품과 관련된 용품점이 눈에 많이 띈다. 그밖에 아차산 하산객이 모이는 곳이자 출퇴근길·등하교길로 많이 활용되는 이면도로 방면으로는 빈대떡·감자탕·호프 등과 분식집 등이 다수 영업 중이다.
아차산역 주변 상권을 둘러보면, 전철역과 중앙버스차선 등이 존재하는데다 주택가와 예식장·아차산·어린이대공원 등이 있으면서도 중심상권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음을 확인하게 된다. 아차산역 근방은 A급 상권이나 대형상권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중소형 상권으로서 상권적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주말인구만을 노리는 형태의 창업보다는 상주인구와 유동인구 모두를 흡수할 수 있는 형태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아차산역 도보권 지상 1층 점포의 시세는 입지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33㎡을 기준으로 보증금 800~1500만원, 임대료 60~100만원 선에 물건이 나와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 인구구성 등 해당지역 통계자료 등은 소상공인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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