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상권설명]

 분당선 연장구간 '수원시청역'이 들어설 인계동 상권은 시청 등의 관공서와 홈플러스, 갤러리아/뉴코아백화점 등 대형판매시설이 대로변에 자리 잡고 있는 수원의 도심상권이다.

80~90년대에 조성된 인계주공, 매탄주공아파트 1만여 세대가 1차 소비중심축이라 할 수 있지만 앞서 언급한 다양한 집객시설 외에 수원 최대의 먹자/유흥상권이라 할 수 있는 인계동먹자골목이 이면에 위치해 있어 광역상권으로서의 자격요건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수원 상권이라고도 불리는 인계동은 수원역(서), 팔달문(북), 영통(동), 병점(남) 등 수원 주요 상권들의 중앙부에 자리잡고 있다. 상권 경계는 뉴코아백화점(동수원우체국)을 북쪽, 갤러리아백화점(농협)을 남쪽 경계로 잡을 수 있으며 대로변(밀레니엄길) 양쪽의 이면 먹자상권과 농협사거리 서단에 위치한 시청, 홈플러스와 영통구청 방면 100여 미터까지를 일반적으로 포함시킨다.

 이 상권은 주변 대단위 아파트와 시청,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이 밀집한 수원 시내 광역상권이자 유흥상권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밀레니엄길 대로변 상권의 활성화일 것이다.

농협사거리-뉴코아백화점 사이에 기존의 오피스빌딩 외에 '인계자이', '캐슬타워'를 비롯한 고층 주상복합 건물들과 '동수원시네파크' 등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가두매장이 크게 늘어났고 동시에 유동인구가 증가하여 1층 상권이 활기를 띄게 된 것이다.

 뉴코아아울렛과 갤러리아(농협사거리)의 중간지점에 들어선 '캐슬타워'는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8차선 대로변을 바라보고 있으며 '나혜석거리'로 이어지는 차없는 거리를 끼고 코너에 자리잡고 있어 상권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

1층에는 커피숍을 비롯해 이동통신, 의류 등 판매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1층 45제곱미터(15평)매장을 기준으로 권리금 1억~2억, 보증금 1억~1억2천, 임대료 400~600 수준이다.

 같은 라인에서 뉴코아 방향으로 1층에 던킨도너츠, 예스, 빈폴, 헤지스 등 이름있는 유명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고 'TGI FRIDAYS' 같은 패밀리레스토랑, 병원, 사무실 등이 거의 공실없이 들어차 있다.

캐슬타워 남단으로는 은행과 사무실이 밀집해 있다. 또다른 주상복합 건물인 '인계자이' 역시 빠른 시기에 분양을 거의 완료시켰다.

 상권의 동쪽 끄트머리에 해당하는 효원공원 인근 먹자거리는 캐슬타워의 입주로 다소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경기여파, 아파트재건축, 과다공급된 점포수, 성인게임장 부작용, 영통상권의 등장으로 삼성디지털단지 수요이탈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차없는 메인거리부터 외곽까지 많은 공실이 발생된 상태이며 매탄동 일대 재건축입주가 완료되는 시점까지는 고전이 예상되고 있으며 주차장을 확보한 대형음식점이 주로 이곳에 몰려 있다.

 '동수원 시네파크'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젊은 소비층을 대거 흡수하고 있는 밀레니엄길 맞은편 상권은 시청,홈플러스와 연계되는 인계동 먹자골목이 이면에 위치하여 늦은 시간까지 유동인구가 발생되는 지역이다.

지상 12층 규모의 '시네파크'는 CGV영화관 8개관이 분양입점했고 병원, 레스토랑, 스포츠센터, 패스트푸드, 패션관련 브랜드들이 입점되었거나 예정에 있으며 준공 1년만인 현재 비교적 활성화된 쇼핑몰로 평가받고 있다.

 그밖에 대로변에 4개의 은행과 3개의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고 시청이 인접하여 자연스럽게 이면 먹자상권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약 500미터 가량 남북으로 뻗어 있는 메인 먹자골목과 각각의 좁은 이면도로에는 음식점과 술집, 유흥업소들이 군집해 있는데 이 곳 역시 영통 상권이 형성되기 전까지 뛰어난 집객성과 주변 여건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 했지만 최근 몇 년간 경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다.

 현재 인계동 일대에 공급된 주상복합 배후세대는 5천~6천세대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인계동 일대 재건축 포함 1만5천여 세대와 매탄동, 권선동 포함 4만여 세대는 이 상권의 기본적인 존재가치를 말해 준다.

농협사거리를 관통하게 되는 신분당선 '수원시청역'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2010년경 완공되지만 수원과 분당,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주요 핵심교통망이므로 인계동상권의 내용적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수원간 복선전철도 호재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인근 재건축입주가 완료되는 08년에 맞춰 현재 공사중이거나 최근 올라선 밀레니엄길의 상가,오피스 건물들도 활성화되어 시너지효과가 발생된다면 역세상권으로 변신하는 2010년을 기점으로 수원역과 영통에 대해 확실한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감도	주소	상가명	구분	연면적	층규모	입점예정일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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