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상가뉴스레이다에서 상가로 성공한 자산가들의 투자과정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만족할만한 상가투자를 위해서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7단계 사전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는 투자자 자신의 투자성향 파악이다. 상가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고수익을 추구하는 유형이 있는가하면, 안정성을 중시하는 부류가 있다.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해 이에 맞는 상가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2단계는 투자기간 설정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투자기간이 단기인지 장기인지에 따라 접근방식도 달라져야한다. 애매한 투자기간 설정은 자칫 투자목적을 흐릿하게 할 수 있다.

3단계는 자신이 잘 아는 지역과 상품에 대한 우선적 접근이다. 본인이 잘 모르는 지역과 상품을 접하게 되면 아무래도 시행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투자자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지역부터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4단계는 투자전 믿을만한 전문가와의 상담이다. 상가의 경우 적지 않은 금액이 투자되는데다 안목이나 식견이 다른 어느 상품보다 중요하므로 전문가를 만나 본인이 생각하는 상품을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5단계는 선별한 상가의 임차가능성과 임대시세를 조사하는 것이다. 상가는 철저한 수익성 상품이기 때문에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또, 분양회사 측에서 제시하는 수익률만 절대적으로 믿기보다 스스로 발품을 팔아 주변 임대시세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6단계는 임차인의 경영능력 파악이다. 해당 상가의 업종이 자주 바뀌거나 중간 중간 공실이 발생하면 안정적 수익확보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선임대 상가인 경우 가능하다면 해당 임차인을 직접 만나 경영능력과 의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7단계는 투자에 나설 때 대출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다. 특히, 현 시점에서는 7월 기준금리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금리 및 각종 대출금리가 지난달에 비해 크게 떨어져 레버리지효과(지렛대효과)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고정금리가 아닌 변동금리를 이용할 경우 금리의 변동에 따라 투자자에게 독이 될 수도 있어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