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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아파트형 공장 상가는 '틈새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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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남 컨설턴트 |
작성일 |
2005-09-13 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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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시공, 후 분양제로 상가의 움직임이 저조한 이 때 아파트형 공장 상가가 ‘틈새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은 동일 건축물 안에 다수의 공장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으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탄생된 건축물이다.
일부 상가 투자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투자처다.
아파트형 공장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주로 집중되어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약 60만평(1단지~3단지)의 대단지로 우림라이온스밸리, 롯데트윈IT캐슬,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 삼성 리더스 타워, 한신 IT타워, 대륭테크노타운, ACE타워, 우림이비즈센터, 마리오 디지털 밸리등의 브랜드가 단지별로 들어서 있다.
유명 브랜드 만큼이나 인텔리전트한 시설 또한 강남 테헤란로 오피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이 지역 아파트형 공장에는 약 3000여개의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있다.
타지 업체들이 이곳으로 몰리는 이유는 취.등록세 감면과 저금리의 정부 대출금 (연 5% 대 - 3년 거치 5년 상환), 저가의 관리비(평당 4000~5,000원대)등 파격적인 입주 조건 때문이다.
또한 중정설계 (건물 내부가 지하층에서 최고층 까지 오픈)나 20층의 스카이 라운지, 공개공지를 활용한 정원 조경 시설등의 차별화를 내세운 브랜드간 입주 유치 경쟁도 ‘붐’을 일으키는데 한 몫 해냈다.
구로공단의 새 단장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아파트형 공장’ 설립 초기부터 상가 투자로 재미를 본 투자자들은 꽤 있다.
이들은 15층 건물 경우 상주 인구만 약 1500명 이상에 이른다는 장점을 이용, 필수 업종인 편의점, 식당등의 가치를 간파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1단지는 에이스테크노타워, 한신IT타워, 대륭테크노타워등을 중심으로 건물간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내수 수요 뿐 아니라 2만명에 해당되는 유동인구마저 흡입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2단지는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 SJ 테크노빌, 삼성리더스타워등이 패션 유통가로 유명한 마리오 아울렛의 특수를 이어받고 있다.
분양가는 2002년 경우 단지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대략 1층의 평당 분양가 700~800만원 선이었다.
이후 분양되고 있는 상가는 1,000만원 ~2,000만원대로 올라 서울 시대 주요상권 근린상가에 못지 않는 시세를 형성해 왔다.
그만큼 아파트형 공장 상가도 관심을 둔만한 투자처로 급부상한 것이다.
아파트형 공장 상가는 법률법상 근린생활시설로 구분되며 기 입점된 업종은 편의점, 중국요리점, 호프집, 한식당, 은행, 클리닉 센터등이다.
최근 수요층의 요구에 부흥하는 고급 레스토랑, 일식집, 휘트니스 클럽등도 입점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아파트형 공장 상가 투자에 있어 공장 분양 현황을 꼭 점검해야 한다.
현재 아파트형 공장은 2003년 이후 경기 침체 여파와 공급과잉으로 조금은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택 상가에 있어 기업체 입주 현황을 꼭 체크하고 업종에 있어서도 인근 아파트형 공장 상가와 중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선택 예정 상가를 지나는 유동인구들의 동선도 유심히 체크해야 할 항목중 하나다.
* 본 칼럼의 내용은 칼럼니스트 개인적인 시각으로 상가뉴스레이다의 공식 시각과 다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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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시장 동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