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의 저기조 경기하에서 일반상가의 투자 수익율이 평균 6~7%대로 떨어지고 있다. 아울러 근린상가, 쇼핑몰, 민자역사 등 대동소이한 형태의 업종구성과 형태로는 더 이상 투자자자들의 투자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동안 일반인에게 잘 인식되어지지 못하고 있는 분양상가의 틈새상품인 "축산물전문도매센터"에 대해 고찰해보기로 한다.
누구나 한번쯤 마장동이나 독산동 우시장을 다녀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축산물 전문의 정육 및 부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소비자는 물론 도,소매 업체를 상대로 판매와 납품을 주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판매업체들은 영세하며, 시설 또한 낙후되어 축산물 가공이나 유통에 있어서도 비위생적인 부분이 없지 않다.
그 결과로 최근의 소비자 Trend 는 보다 위생적이고 품질에 안심할 수 있는 대형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정육코너에서의 축산물 구입이 전에 없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소비형태의 변화에 따라 기존의 도축장이나 우시장을 거점으로 형성되어 있던 가공업체, 판매업체, 유통업체 등 관련 업체에서는 보다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매장구축을 위해서 자체 건물리모델링을 하거나대형 축산물전문 도매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최근 축산업계에서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이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축산물의 도축에서부터 가공 ~ 저장 ~ 유통 전단계에 엄격한 관리기준을 적용하여 혹시 있을 수 있는 위험요소를 지양함으로써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최근 등장한 것이 바로 " 인천축산물도매센터 " 이다. 축산업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축산물전문도매센터'를 표방하고 있으며, 건물내 공기정화시스템, 온도조절시스템, 오폐수 처리시스템, 자동저장시설 등을 자체구축하고 있으며, HACCP기준을 완벽하게 실현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환경이 이러하다 보니 그동안 일반적인 업종구성의 상가에 불만족을 느끼던 투자자들의 시선과 발길을 자연스럽게 끌어 타 상가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이 있는 특수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특수상가가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마당인지라 (현재는 수산물을 테마로한 "대전 수산물도매센터" 도 등장하고 있다.) 상가에 대한 임대수요도 만만치 않아 장기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임대사업을 영위하기에 더없이 확실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낮은 수익율과 장기운영상의 불안요소를 갖고있는 일반상가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이제는 상가자체의 독점성과 경쟁력이 있는 특수상가에 관심을 가질때 기대 이상의 수익실현을 추구 할 수 있을 것이다.
상가 시장 동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