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9호선개통에 이어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분당선 선릉-왕십리 연장구간 역세권에 대한 투자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선릉-삼릉-강남구청-신청담-성수-왕십리 등 6개 역으로 그 중 4개역이 환승되며 특히, 분당지역과 강북권을 이어 선릉, 삼릉, 강남구청 등 강남구 환승역 상권에 유동인구가 집중 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들 환승역 상권에 큰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남구청 역세권은 분당선과 7호선의 환승은 물론 구 나산백화점 부지가 20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건축중이고 강남구청역-삼릉역의 중심상업지구로의 초고밀도 개발계획도 들려오고 있어 관심이 높은데 대로변을 중심으로 밀집한 오피스와 강남구청 방면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자리해 주거와 오피스 상권을 복합적으로 형성하고 있어 여기에 개발호재들이 더해져 상권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러한 전망을 반영하듯 강남구청역 역세권에 분양중인 브라운스톤레전드 상업시설은 준공도 되기전에 70%에 이르는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금융업과 메디컬 중심으로 임개가 거의 마무리 된 상태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최근 개통된 9호선을 비롯해 동서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2, 7, 9호선을 남북으로 엮을 수 있는 노선이 분당선 연장구간으로, 아직 개통까지 시간이 있지만 이미 안정적인 상권이 자리 잡고 있고 분당선이 개통되면 그 발달 가능성도 큰 역세권들이기 때문에 선점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과 장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며, “다만, 개발 호재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개별입지를 고려해 선임대 상가 위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택지지구 상업용지 공급도 양극화 양상 뚜렷해!
올해 공급된 수도권 택지지구 내 상업용지 낙찰결과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어 상업용지 공급도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공급됐던 판교 상업용지 재공급분이 9개 모주 높은 낙찰가율에 낙찰되어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데 반해 광명소하, 파주운정, 오산세교, 화성향남 등은 공급토지의 10%에도 못미치는 낮은 낙찰가율로 외면 받았다.
높은 아파트 청약률료 관심이 컸던 청라지역도 15개 상업용지 중 4개만이 주인을 찾았는데 이같이 택지지구 상업용지의 저조한 낙찰률은 금융위기 이후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이용한 자금 소통이 어려워지면서 상업용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어든 탓으로 보인다.
실제 용지공급이 원활이 진행된 판교의 경우도 공급된 용지중 10% 정도만 공사에 들어간 상황으로 올하반기 아파트 입지가 대부분 완료되는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상가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저조한 용지 낙찰률을 제고하기 위해 토공은 토지리턴제, 무이자할부, 거치식할부 등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경기 불안과 자금 확보의 어려움으로 상업용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크게 낮아져 있는 상태”라며, “토공 등이 용지 매입에 대한 다양한 조건들을 내놓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입지와 상권의 방향성을 고려해 투자가치가 높은 상업용지를 선별적으로 선점하는 것도 시기적절한 투자 방법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광장조성으로 상권부활
의정부시가 시의 중심지인 중앙로 주변 상권을 살리기 위해 차량이 다니던 중앙로에 문화의광장 조성공사를 시작하면서 주변상권이 빠르게 부활하고 있다.
시는 폭20m, 길이600m의 명품거리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디지털분수, 미디어풀, 일터렉티브(보행자이동에 의한 바닥울임을 감지하는 조명), 음악분수대, 공연장, 하트모양보도블럭 등을 비롯해 실개천까지 흐르게 할 계획이다.
이같이 시가 중앙로 문화의광장 조성공사를 시작하면서 주변 태평로, 평화로, 충정로, 퇴계로 등에 무수히 비어 있던 상가들이 현재는 빈점포를 찾아보기 힘든상태로 중앙로 공사후 상권활성화에 따른 선점경쟁이 치열하다.
이밖에서 의정부시는 중앙로 상권 살기리를 위해 제일시장 주차장증축, 엘리베이터 설치, 아케이드설치, 테마거리 조성, 간판정비사업 등 경기북부지역의 중심상권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개발중이다.
대기업들 신사옥 건립.이전으로 상권 희비 엇갈려
LS, 삼성, 금호아시아나, KT 등 국내 기업들이 확대된 조직 수용등을 위해 신사옥 확보와 이전등을 계획중에 있어 인근 상권에도 상당한 변화가 발생할 전망이다.
(주)LG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연면적 5만1300㎡ 14층 규모의 대형빌딜을 짓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쯤 업무공간이 부족한 계열사들 선정해 입주시킬 계획이며 현대그룹도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12층,16층짜리 빌딩 두개를 매입해 리모델링 중으로 내년 3월 현대상선 등 주요 계열사들을 모두 입주시킬 계획이다.
KT 역시 합병한 이동통신 자회서KTF인력1000명 등 약 1700명을 12월쯤 서울 서초동 신사옥으로 모을 예정에 있는데 이같은 대기업들의 사옥이전에 따른 주변상권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말 태평로에 있던 삼성본관이 강남역으로 이전하면서 일대 식당들의 매출이 20~30%씩 줄고 반면, 죽은상권으로 불리던 강남역 3,4번출구쪽 상가는 권리금이 6개월사이 30%까지 치솟기도 했었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대기업 사옥은 비교적 고소득의 직장인 수천명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것이어서 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대기업 사옥 건설 시기와 위치에 따라 지역 상권의 희비(喜悲)가 엇갈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