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거래량, 건축허가, 자영업자 수 등 거의 모든 지표가 최저점을 기록하게 만들었던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금 상가 시장은 어떻게 변했을까?
상업업무용 건축물의 거래량은 지속적인 상승끝에 7월에는 작년 같은시기의 거래량을 넘어섰으며 아직 건축허가량, 착공량 등도 아직 과거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꾸준히 상승중이고 수도권 단지내 상가의 낙찰률고 크게 증가했다.
건설업체들의 구조조정으로 일부 현장에는 적신호가 켜지기고 했지만, 계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시행사들의 분양가 인하로 인해 상대적으로 상업시설의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판교 등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호전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회복세는 지역별 편차가 심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뚜렷이 보이고 있는데 판교 등 몇몇 택지지구에서는 주공 단지내 상가 낙찰률이 80%를 넘나들었지만, 파주, 오산 등은 여전히 30%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결과를 보으며 근린상가도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상업용지 공급 또한 판교, 안산신길 등은 70%~100%까지 낙찰률을 보였지만, 기타 지역들은 30%를 못 넘겨 상업시설 공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1년이 지난 지금 상가 시장은 극심한 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투자 열기의 지역별 편차가 극심하고, 신규 상업용지에 대한 수요가 대폭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택지지구별 상업시설의 공급 차질과 장기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 작년 수준 뛰어넘어
지난 7월 전국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이 2,801,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50,000㎡에 비해 50,000㎡이상 증가해 금융위기 처음으로 같은 기간의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업무용 건축물의 거래량은 2009년 1월 최저점을 찍은 후 상승 반전해 지난 7월 작년 거래량 수준을 돌파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 6월과 비교해 볼 때 전국적으로 27.67%, 서울의 경우 85%가 넘게 상승률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저금리에 따른 유동자금의 수익형 부동산으로의 유입으로 분석된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거래대상 각각의 물리적 규모의 차이가 심한 상업업무용 건축물의 경우 거래 연면적을 살펴보는 것이 보다 유용한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 연면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고무적인 사실이지만, 향후 금리 상승의 가능성과 부동산 투자 열기가 고조됨에 따른 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촌밀리오레 허위광고로 분양대금 반환결정
신촌밀리오레 상가가 허위광고로 인해 분양대금 188억원을 반환하게 됐다.
신촌밀리오레 점포주123명은 분양업체가 신촌기차역이 복선화 사업구간에 포함되어 5~10분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될 것이라는 허위광고를 해 이를믿고 분양받아 손해를 입었다며 분양업체 성창F&D를 상대로 분양대금 반환 청구소송을 냈었다.
이에대해 재판부는 성창 측은 이미 광고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분양실적을 높이기 위해 허위광고를 묵인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입주자들은 분양업체의 말을 통해 열차가 하루 288회나 운행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 시간당 한차례밖에 운행되지 않았고 경의선 노선이 신촌기차역을 통과할 계획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창F&D의 반환액수는 총 188억여원으로 입주자들에게 각각 9100만원~4억1900만원을 반환하게 됐다.
주상복합 상가 더이상 효자 상품 못돼
서울에서 총 13곳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이지만 대부분 낮은 분양률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 벌써 입주를 시작한 서울 중구 황학동의 롯데캐슬베네치아는 일부 조합원들이 15년전 가격이라는 현수막까지 내걸고 직접 임대분양에 나서기까지 했다. 전체 667개 점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12개의 일반분양 점포의 분양율이 18%에 그치며 공실률이 심각한 상황에 놓이자 조합원들이 1층 3.3㎡당 2100만원의 일반분양가보다 낮은 3.3㎡당 1400만원에 직접 분양에 나선 것이다.
경기침체로 임대수익률은 낮아지고 있는 반면 분양가는 여전히 높아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기때문으로 중구 남대문의 남산트라팰리스는 13개점포중 6개가 미분양으로 남았고 이달 중 입주를 앞둔 은평구 수색자이도 30%가량이 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상가시장에서도 주상복합 상가는 더 이상 ‘효자’ 상품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며 “100대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 송도신도시만 해도 고층부 아파트는 꽉꽉 들어차는데 저층부 상가는 텅텅 비어 있는 상가 공실 현상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 대표는 또 “상가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주상복합 내 점포 역시 입지와 규모를 꼼꼼히 따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 재개발 정보 전과정 인터넷으로 공개
서울시가 시내 재개발사업의 전과정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재개발클린업 시스템을 구축해 이르면 연말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별 자금유출입 내역, 자금운영계획, 공사비변경내용, 입찰정보 관련 공고사항, 회계감사보고서, 용역업체 선정계약서 등 15개 항목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다른 구역 정보까지 확인해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정보뿐 아니라 비리신고, 세입자상담, 전문가상담, 정책 제안 등의 코너도 운영 될 예정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8억 3천만원가량을 투입해 내달 초 용역사업자를 선정해 작업하여 12월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