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상가.빌딩 경매, 통큰 낙찰
법원 경매시장에서 근린상가, 업무용빌딩 등이 감정가를 넘겨 낙찰되는 통큰낙찰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7월21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감정가 67억원 건물이 개인에게 감정가보다 12%높은 75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이 건물은 지상6층 연면적 2334㎡ 규모로 대부분 사무실로 임대되어 총 보증금 11억3500만원, 월수익 4690만원이다.
또, 서울 구로의 연면적 1343㎡ 규모 근린상가는 감정가 39억원 대비 109%인 42억 6천만원에 낙찰됐다.
이 건물은 총보증금 2억9천만원에 월세 2240만원의 임대수익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강남구 논현동 업무용빌딩이 감정가 32억원대비 106%인 34억5천만원에, 성북구 보문동 지상5층 근린상가가 감정가 17억1961만원 대비 104%인 17억 8932만원에 낙찰됐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임대사업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점차 늘고 있어 고가 낙찰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형부동산에 투자자 제한적 관심
저금리 시대가 오더라도 수익형부동산이나 주변보다 싸게 분양하는 아파트 등에만 제한적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집값 하락, 주택담보대출 이자 등에 묶인 중산층이 부동산 시장에서 사라져가는 점도 요인으로 지적된다..
가계부채 급증을 막으려는 금융당국의 움직임도 부동산 시장에 악재다.
8.18대책에 따른 세금감면 혜택으로 수요가 예상되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부동산과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 등 공실 위험이 적고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상품에 제한적인 투자자 관심이 몰릴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높다.
동대문 쇼핑센터, 공실률 최대 63%도 있어
동대문 상권 내 밀집한 쇼핑몰들이 평균 점포 3곳당 1곳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청은 중구지역내 쇼핑센터 22개와 오피스빌딩 110여 등을 대상으로 공실률 및 임대료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조사내용에 따르면 동대문패션타운 22개 쇼핑센터의 평균 공실률이 29.8%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쇼핑몰공급과다와 온라인 쇼핑몰의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영향으로 보인다.
쇼핑몰중에서도 2005년 이전에 준공한 쇼핑센터는 공실률이 평균 26%이지만, 그 이후 준공한 쇼핑센터는 공실률이 63%에 달해 2005년 이후 쇼핑몰 투자자들은 투자수익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상가임대료도 3.3㎡당 40만7천원으로 지난해 대비1%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가로수길, 신흥상권으로 부각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이 신흥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로수길 상권은 2008년 압구정로데오의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 상인들이 모여 형성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가로수길의 상가들은 대부분 카페, 음식점 등 외식업종으로 특화되어 있으며 멀티숍, 디자이너숍 등의 입점이 늘고 있다.
상권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가로수길에서 한블럭 떨어진 일명 세로수길에 상가가 늘어나고 있다.
3년전 가로수길 상권의 임대료는 대로변 1층 66㎡를 기준으로 월 200만원정도였으나 현재는 600~800만원선에 이르며 권리금도 평균 3억원 수준이다.
불과 3년새 3배 정도가 오른것이다. 이로인해 압구정에서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옮겨왔던 상인들은 다시 또 이전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다.
실제, 가로수길에서 영업중인 한 상인은 손님이 느는것에 비해 월세가 너무 올라 감당하기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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