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민자역사 폐업 위기
수도권 최대 민자역사 중 한 곳인 왕십리민자역사가 영업정지 위기에 처했다.
왕십리민자역사는 2008년 9월 개장 후 3년 넘도록 준공승인을 받지 못하고 1년 단위의 임시사용승인을 연장해왔다.
이유는 배후에 도로용지를 확보해 구청에 기부채납해야하는데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구청에서 준공승인을 해주지 않은것이다.
이에대해 성동구청은 건축허가조건을 이행하라는 공문을 수차례보냈으나 해결되지 않아 최후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비트플렉스측은 기부채납을 위해 소유자와 접촉을 하고 있지만 토지주3인이 국유지인 철도용지를 수십년간 불법점유하고 있었다며 코레일과 지자체가 행정명령을 통해 환수할 수 있음에도 책임을 시행자에게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코레일측도 사업협약서상에 주변 민원 관련 사항은 모두 사업시행자가 해결하게 되있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강제집행이 진행 될 경우 입점상인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왕십리민자역사에는 현재 이마트, CGV, 엔터식스 등 150여 기업과 상인들이 입주해 있다.
일산상권, 침체 그늘 속 경매물건 속출
덕이.식사지구 상권이 아파트들의 미분양과 배후수요 부족으로 침체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가 경매매물이 최근 3배이상 증가했으며 낙찰가율도 50%안팎에 머물고 있다.
실제 일산동구는 9월에만 올해 평균치의 3배가 넘는100건의 상가물건이 쏟아졌으며 그중 단 9건만이 낙찰됐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이에 대해 "일산동구는 상권이 취약한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경매 참가자 입장에서는 상권이 좋지 않아 공실이 생기다 보니 현실적인 임대료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 분양가가 최초 분양가보다는 적어도 50%로 내려가야 수익률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거 유찰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롯데월드, 지하상가 상인과 충돌
롯데월드와 롯데월드 지하상가 상인들이 법원다툼과 물리적인 충돌문제를 빚고 있다.
롯데월드는 2009년 상인들과 임대차계약 갱신조건으로 제조전 화해 계약을 맺었고 이를 근거로 임차인들과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퇴거요청을 했다.
제소전 화해는 건물주가 퇴거를 요청하더라도 임차인이 법률적 문제제기를 하지 않기로하는 협약체결이다.
이에대해 임차인들은 임대차 계약갱신을 위해 불평등한 관계속에 제조전 화해계약을 맺었거나 그 내용을 제대로 알지도 못했다며 법원에 제조전 화해 취소소송을 냈고 이에 패소한 뒤 다시 항소했다.
또, 상인들은 소송 진행중 강제철거를 막기 위해 강제집행정지신청을 법원에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으나 롯데월드측이 강제집행정지 법원 통보서가 상인들에게 전달되기 전에 기습적으로 상가를 강제철거했다.
롯데월드는 지하상가를 리모델링해 롯데쇼핑쪽에 영업권을 맡길 계획이고 상인들은 오랜시간동안 장사한 상권형성에 대한 보상이나 대체부지를 마련해 달라며 반발해왔다.
상가이름에도 철수와 영희가 존재한다?
예전부터 흔한 이름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철수와 영희. 그런데 상가에도 이처럼 자주 쓰이는 명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중인 상가 727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333곳이 상가명에 '타워' 또는 '프라자' 명칭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라자 237개, 타워 96개).
이는 무려 45.8%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여서 타워와 프라자가 전국 상가의 단골네임임이 확인됐다.
그밖에, '옥수금호어울림'처럼 아파트 단지 이름을 딴 단지내상가들과 '메디피아', '메디컬센터'같이 상가내 입점하는 병의원을 강조한 상가들도 적지 않았다.
또, 지상 7~10층 정도 규모의 근린상가들이 프라자나 타워로 이름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성격을 떠나 상가이름 자체를 봤을 때는 외국어가 우리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중에는 '엑슬루타워', '골든스퀘어', '프리언스'처럼 속뜻을 파악하기 어려운 명칭들도 적지 않았다.
상가이름이 이같은 외국어 천지(?)이지만 간혹 재미있는 명칭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2008년 남양주에서 분양된 '황금독수리상가'는 독특한 상가명으로 화제에 오른 바 있으며, '아인슈타인프라자', '오션11', '시티짱'등도 흥미를 끌었던 상가들이다.
어떻게 지어졌든 상가이름은 대중에게 오래도록 사랑을 받는 편은 아니다.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해당 상가명이 통용되지만 막상 상가가 들어서면 입점한 가게명에 밀려 상가명은 금새 잊혀지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해당 상가에 대형프랜차이즈점이 들어서게 되면 사람들은 상가명을 부르는게 아니라 해당 프랜차이즈점을 말하는 식이다.
아쉽지만 해당 상가가 지어지고 활성화가 되고 나면 상가명은 우편배달원, 퀵서비스 직원 등만 아는 그들만의 이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지하도상가 민간위탁사업자 선정 난항
서울시가 추진중인 지하도상가 민간위탁사업이 낮은 운영수익성과 사업상 제약으로 민간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해 난항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 14일 공개입찰 방식으로 모집한 9개 지하도상가 민간업체 선정에서 시청광장과 을지로 단 두곳만 사업자가 정해졌으며 그마저도 동일한 업체가 선정돼 실제 운영할 민간업체는 한 곳뿐이다.
이는 낮은 수익성때문인데 규정상 위착사업자가 입주상인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임대수익률은 서울시에 내는 대부료의 10%를 못넘게 되어있는데 시청광장의 경우 대부료가 연간 3억3800만원으로 임대사업자가 받을 수 있는 임대료는 연간 3400만원밖에 안된다.
또, 위탁사업자는 전기실, 기계실, 복도 등 시설관리는 제외한 점포내부만 관리하도록 되어있어 점포내부관 관리해서는 상가전체를 활성화 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이런이유로 을지입구 지하도상가는 기존 상인회조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는데 이곳은 편의시설 설치 조건부 입찰이라 상인들의 비용부담이 커서 재입찰도 결과가 미지수인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