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가시장 이슈는?
다소 정적이었던 올해 상반기 시장의 이슈들을 돌아본다.
첫째 상가시장 지역선호도 약해지고 조건 선호도 강해져. 예전에는 지역 이름값이 상가 분양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적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아무리 인기지역이라도 개별 매력도에 따라 미분양, 공실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둘째 자영업자수, 거침없는 증가세. 5월 자영업자수는 약 584만6400명으로 무려 42개월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되며 창업업종은 프랜차이즈형 창업이 여전히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셋째 신규 LH상가 118개중 94개 낙찰. 안전성과 독점성이 높게 평가되는 LH단지내 상가는 올 상반기 80%에 달하는 낙찰공급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 강남.서초, 인천 가정 등의 지역은 100% 낙찰을 기록했다.
넷째 SSM.대형마트 의무휴업제 도입, 상가시장에 영향. 상가분양 시장에서 우수임차인으로 통했던 SSM과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제 도입으로 영향을 받자 임대선호도도 함께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섯째 대기업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상가 공급 잇따라. 올 상반기에는 대기업이 시공뿐 아니라 시행을 겸하거나 분양후 관리까지하는 상업시설들이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터미널지하도상가 1년만에 고투몰로 재개장
30년만에 상인의 힘으로 리모델링한 강남터미널지하도상가가 공사1년만에 고투몰이란 이름으로 28일 재개장했다.
강남터미널지하도상가는 고속터미널과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에 센트럴시티와 신세계백화점까지 있는 대형상권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평일에만 25만명에 이르는 강남 3대지하도상가 중 한 곳이다.
그러나 인근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손님을 빼앗기며 침체되자 서울시 등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예산문제로 거절됐고 이에 상인들이 직접 점포당 7500만원씩을 모아 마련한 472억원으로 리모델링에 나섰다.
이에따라 상인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해 (주)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을 설립하고 10년간 상가 운영권을 갖게됐다.
새로 오픈한 강남터미널지하도상가는 기존 석면 등 해로운 마감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고 최신 공조 시스템 도입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과 고객 편의를 위한 광장과 쉼터를 조성했다.
또, 푸드코트 2곳과 안내 키오스크도 9개나 설치했으며 출입구 변경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증설 등으로 새롭개 탄생했다.
지하도상가의 규모는 총길이 880m 3만2천㎡에 총 620개의 점포로 구성된다.
스노우캐슬 부도 4년만에 주인찾아. 220명 투자자들 보상 기대감
220명의 상가 투자자를 힘들게 했던 부산시 황령산 스노우캐슬이 3년만에 드디어 팔렸다.
스노우캐슬은 2007년 개장후 자금난에 시달리다 결국 이듬해 6월 부도가 났고 대출금 회수가 되지 않아 해당부지에대해 2009년 4월 첫 공매가 이뤄졌다.
당시 공매가는 1870억원이였으나 28차례 유찰되면서 이번 매매가는 첫 공매가의 15분의1인 124억원에 성사됐다.
매각 주간사인 (주)하나다올신탁에 따르면 현재 계약금만 지불된 상태로 아직은 완전히 성사된게 아니라며 60일이내 잔금이 치러지면 매매계약이 최종 체결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스노우캐슬을 분양받았던 220명의 투자자들은 계약소식을 반기고 있으며 대부분 영업재개보다는 보상을 쪽을 바라며 부도후 4년간의 고충을 덜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다.
인천 종합터미널과 농산물도매시장 주거.상업.문화 등 복합공간으로
인천시 남구 관교동 종합터미널과 남동구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 일대가 주거.상업.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현재 백화점, 쇼핑몰, 터미널, 지하철역 등이 있지만 매우혼잡한 교통상황과 송도, 청라 등 새로운 도심권이 생기면서 이들시설의 이용이 불편하고 이같은 상황은 구월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완료되면 더 심각해 질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따라 터미널은 지하철과 버스 환승 허브역할로 축소하는 반면 지하철2호선과 연계한 제2터미널을 만들고 북부권 교통대책을 위해서도 검단지역에 터미널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설이 노후하고 주차장이 협소한 농산물도매시장은 인천.경기 서부지역의 중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시 외곽으로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대신 이 지역에는 주거.상업.문화.업무.대중교통 환승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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