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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 올해 신규상가 492호 공급

대한주택공사(사장 韓行秀)의 상가 분양이 올해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주공은 올해 전국적으로 67단지에 총 492호의 신규 상가를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잠정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개경쟁입찰로 분양되는 주공상가는 공급주체가 공기업이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다가 주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 단지내에 위치하여 기본수요가 탄탄해서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 수익상품으로 손꼽힌다.

공고는 매월 둘째주 금요일과 셋째주 월요일에 일간지 및 주공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매월 초 추첨 및 입찰결과 역시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 상가 상세 설명 ]

주공아파트 대부분이 택지개발지구에 대단위로 조성되는 특성 때문에 단지내 상가는 기존의 도심과 구별되는 상권 형성이 가능하고 대부분 세대원이 많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어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주공상가는 평균 100가구당 1개 점포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올해는 고양일산(2), 의왕청계, 화성봉담 지구 등의 주요 단지에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다. 입찰방식은 일반공개경쟁이며 최고가격 입찰자에게 공급된다.

주공이 추천하는 상가 추천지구

단지명	상가 수	분양 시기	단지 가구수	주택 유형	입주 시기	비고
고양일산 (2)지구 5개단지	3~9	6월 ~ 10월	583 ~ 1,378	공공분양 공공임대 국민임대	07.5 ~ 07.12	고양풍동지구와 인접한 25만여평 6천여세대의 택지개발 지구로 단지내 상가의 배후 대단지가 형성되므로 안정 적인 수익이 기대됨.
의왕청계 지구 4개 단지	4~5	6월 ~ 12월	243 ~ 506	공공분양 국민임대	07.5 ~ 07.7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및 지하철 4호선과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주변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에 있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구임
화성봉담 지구 3개 단지	4~8	3월 ~ 11월	480 ~ 842	공공분양 국민임대	07.10 ~ 07.12	봉담~과천간 고속도로, 국도 43호선등이 인접해있어 서울 및 수도권주요도시로의 접근이 편리한 단지이고 주변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아 초기입점시 상권형성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됨
부산송정1	6	5월	828	국민임대	07.4	세대수 대비하여 최소의 상가가 건설되고 모든 상가가 1층으로 건설되는 장점이 있어 투자가치가 상당히 높음.
충주연수6	5	3월	538	국민임대	07.5	기업도시 선정지인 충주에서도 그 중심부에 위치한 연수는 혁신도시 선정지인 음성·진천과 근접해 있음. 서울~김천 및 제천~청주 등의 지역간 도로가 교차하며 충북선 철도가 도시 중앙부를 통과하여 지역간 접근성이 뛰어나므로 상권발달이 기대됨.
서산예천2	9	8월	834	국민임대	07.5 (예정)	서산시 종합 개발 계획에 따른 대규모 서산지방 산업 단지 등 잠재 유입인구의 증가로 인한 대단위(공영/ 민영)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며, 수도권과 호남권을 연결하는 서해안고속도로 및 충청권을 가로지르는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개통(예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탄탄한 수요층 확보가 가능한 지구임.
대구매천	13	10월	928	공공분양	08.2	칠곡신도시가 인접한 12만평 3,400세대의 택지개발 지구로 단지내 상가 이용률이 높은 30평형대 실수요자 중심의 단지구성으로 안정적인 수익 예상
부안서외 지구	4	10월 ~ 11월	462	국민임대	07.5	부안읍 남서측 신흥개발지역의 중심에 위치하여 시내 권과 기존주거지역에 인접하고 개발여건 조성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거 입지선호도가 높은지역으로 향후 배후 상권 형성에 유리하며 단지세대수에 비해 상가호수가 적어 안정적 수익확보가 기대되는 단지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순조롭다

건교부, 첫 1주일 2028건 신고중 9%만 불성실

이중계약서 작성을 막고 공정한 과세를 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일 실거래가 신고제 시행 이후 첫 일주일동안 전국적으로 2028건이 신고됐으며, 가격 검증 결과 대부분이 실거래가 신고를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1차 가격 검증에서 182건(9%)에 문제가 있었지만 급매물과 시스템 입력 오류 등을 감안하면 실제 허위 신고 사례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유형별 신고 건수를 보면 공동주택 591건, 단독주택 94건, 토지 1143건(254만2000㎡), 기타 200건이다.

한편 건교부는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국세청 및 지자체 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속반을 투입키로 했다.

단속반은 거래신고 사례 중 중개업자 없이 멀리 떨어진 당사자 간 거래 계약을 체결해 신고한 경우와 법무사 등 제3자를 통해 대리 신고한 경우, 가격 검증 결과 부적정 경우에 대해 자금 추적 등을 통해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허위 신고로 판명되면 거래 당사자에게 취득세의 3배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조세 포탈범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탈법 중개업소에는 등록 취소 또는 6개월 이하의 자격 정지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는 토지 및 건축물을 매매할 때 거래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실제 거래가격을 시ㆍ군ㆍ구청에 신고하는 제도로 신고된 거래내역 및 가격 검증 결과 등은 국세청 및 지자체 세무부서에 통보돼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제도시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88-0149)를 통해 알 수 있다.

상가시장도 입지따라 양극화 - 목좋은 곳선 고가 마케팅

주택 및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가시장에도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당초 분양가에서 평당 수백만원씩 내리는 업체들이 속출하는가 하면 일부 업체는 탁월한 입지 등을 내세워 고분양가를 제시하는 이른바 ‘큰손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에 위치한 A상가는 1층 점포 분양가를 2500만원에서 최근 2200만원으로 300만원 가량 내렸고 서울 지역 B상가도 4,5층 평당 분양가를 16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100만원 가량 내려 분양을 하고 있다. 수도권 C상가도 3층 일부 점포에 한해 분양가를 50만원 낮춰 세일즈에 나섰다.

그러나 뛰어난 입지 조건을 내세운 공격적 마케팅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서울 역삼동 ‘로하스 애비뉴’ 상가는 평당 8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분양가로 ‘큰손’들에게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468평 규모인 이 상가의 1층 분양가는 최고 평당 8300만원에 달해 상가 분양 사상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역삼동 영동아파트 재건축단지 인근의 ‘도곡프라자’도 평당 분양가가 최고 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상가시장이 경기 호전 기대감과 8·31대책에 따른 대안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따른 마케팅 전략으로 투자자들은 업체가 제시한 좋은 조건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되며 세심한 주의가 요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