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연장구간이 28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공사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신논현역에서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에 이르는 연장구간을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개통되는 구간은 총 4.5㎞ 길이로 선정릉역은 분당선, 종합운동장역은 지하철 2호선으로 각각 환승할 수 있다.

이용객에 비해 객차가 적은 데 따른 출근길 지옥철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9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기존 1시간 5분 걸리던 것이 38분으로 대폭 단축되기 때문이다. 현재 아침 출근길 9호선 염창~당산 구간의 혼잡도는 237%에 이른다. 열차 정원의 2.4배나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는 얘기다. 자연히 안전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는 열차 확충에는 1년 넘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급행버스 도입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가양~염창~여의도 구간에 한시적이지만 무료로 운영되는 급행버스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9호선만큼 빠르게 운영될 수는 없는 만큼 출근길 교통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다.

시는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요원 5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출근시간대에 투입돼 열차 승하차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근본 대책인 객차 증차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증차시기를 애초 계획한 2018년에서 2017년으로 앞당겨 70량을 늘리기로 했다. 내년 9월 20량을 투입하고, 2017년까지 나머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내년 가을까지는 증차 계획이 없는 상황이어서 시민 불편은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은 현재 공정률이 51.5%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개통된다.

지난 25일 한국예금보험공사 2층 세미나실에는 40개 PF사업장(감정평가금액 총 5767억원, 307만㎡)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듣기 위해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몰렸다.

건설사, 시행사 및 신탁사, 부동산전문컨설팅업체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관계자들과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참석자들이 몰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물론 현대, GS, 롯데 등 대기업 관계자들도 상당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첫 투자설명회 참석자는 80여명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두배이상 사람이 몰린 셈이다.

현장 열기는 뜨거웠다. 설명회에서는 40개 물건 중 고객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각각 6곳이 소개되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거액이 드는 아파트 부지보다 낮은 가격에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업용지에 관심이 컸고 건설사와 시행사들은 토지 등 주거용지에 관심이 많았다.

PF사업장 공매를 통해 싸게 물건을 샀다 되팔아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기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소문 때문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는 틈새시장이 커지고 있짐나 경매처럼 PF 사업장은 안에 얽혀 있는 이해관계자들이 많기 때문에 소송이나 추가 비용 등의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매입 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등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위례신도시 준주거(상가) 및 주유소 용지 등 4필지가 모두 유찰됐다. 중심 상권에서 점포 용지가 최고 수백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상반되는 결과가 빚어졌다.

아파트 분양불패′를 이어가던 위례신도시가 상가 지을 땅 판매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분양 때나 중심상권 상업용지를 팔 때에는 볼 수 없었던 유찰까지 벌어지고 있다.

주요한 원인은 금번 공급된 땅의 입지가 근처에 열병합 발전소, 가스공급시설등 혐오시설이 있어 좋지않아 투자가치가 낮다는 판단과 주변 공공택지내 땅보다 훨씬 비싼 분양가를 책정한 것도 유찰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준주거 용지는 C2-7(168억원), C3-2(92억원), C3-3(89억원) 등 3개 필지가 분양됐다. 주요소 용지는 한 개 필지가 83억원에 공급됐다. 이들 용지는 상가, 대형슈퍼, 자동차 수리점 등 근린·판매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땅이다. 올해 연말 전에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LH는 유찰된 4개 용지에 대해 지난 23일 재매각 공고를 냈다. 오는 4월 1일까지 청약을 접수한다. 분양가 등 공급조건은 지금과 같다.

위례 마곡등 대규모 개발 호재지역을 중심으로 상가투자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 아울렛 몰오픈에 이어 일일 3만2천여명의 고객을 끌어당기고 있는 이케아 오픈 열풍으로 광명역세권 지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명 역세권택지개발지구는 아파트 주거4천세대와 빌라8천여세대를 합해 1만2천여세대의 배후수요가 항아리상권으로 형성되어 있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내 단독 근린상가인 행운드림 프라자는 이케아와 롯데쇼핑몰을 가기위해 거쳐야하는 주요 도로사거리 코너에 입지해 길목입지로서의 가치와 시인성이 탁월하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1km2단위면적당 주거 인구밀도가 높은데다 초,중,고교 4개가 행운드림프라자 주변에 밀집하고 학생들의 학급당 정원초과 지역이어서 학원, 병원 등의 입지로 가치가 탁월하다

지하에는 근린상가로는 드물게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등이 구비된 초대형 ssm마트가 1월말 오픈해 지역주민들이 대거 소비유입되고 있으며 지하3층~지상4층 총 점포수 35개 연면적 7,005.90㎡ 규모로 1층에 은행CD기인 국민은행365, 장독대, 바푸리, 피자마루, 베니베베, SK텔레콤, 약국 등이 입점하여 선임대 후분양중에 있으며 2층은 소담한정식등 음식관련 업종이 3층은 소아과, 정형외과, 치과 4층은 지온학원, 피아노, 지성의 숲, 태권도등 학원들이 오픈해 선임대 후분양 조건으로 투자수익률 7.2%-8.9%선으로 분양중에 있다.

지상 3층 메디컬의 경우 소아과가 보증금 4천 월세 2백만원 실투자금 1억9700만원으로 수익률 8.97%로 분양되었으며 지상2층 미용실이 보증금 4천 월세 2백만원 지상3층 메디컬존의 정형외과도 보증금 7천 월세 4백만원 수준으로 실투자금은 2억선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어떤 상가를 투자대상으로 삼고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투자자 대부분이 가격, 출입구 위치, 동선 형성, 이웃 점포의 구성 등과 같은 점포가치 분석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투자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임차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상가의 운영조건이다. 분양계약 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시점 즉 잔금납부 단계에 가서야 비로소 현안으로 대두해 뒤늦게 궁리를 하는 일이 다반사다. 상가 운영조건과 관련해 임대차 계약을 앞두고 깨지는 일이 많은데, 그런 요인 중 하나가 간판 문제다.

실제로 서울 목동의 모 상가에 있는 공실 점포에 지명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계약을 맺기 위해 본사 승인결제를 앞두고 간판 문제로 깨진 적이 있었다. 이 업체가 입점하려던 상가는 건물 내부규정에 따라 1층과 2층 사이 공간에 모든 점포의 간판을 규격화된 크기로 설치하는 것만 허용돼 있었다.

임대료 조건 등에 대한 협의가 우선 진행되다 보니 이런 규정을 몰랐고, 결국 2층에 대형간판을 걸어 홍보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프랜차이즈 업체는 계약을 포기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처럼 상가 투자자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원한다면 점포의 얼굴 격인 간판 문제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간판 규제는 자치구 조례와 규칙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많은 지역에서 규정을 벗어난 불법 간판이 관례로 설치되다 보니 본인 가게에 설치된 간판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벗어나 있다는 걸 모르는 이도 많다. 구도심뿐만 아니라 최근 입주를 시작한 경기 화성시 택지지구 7개 상가도 간판 규제로 인해 많은 민원이 잇따랐다.

동탄신도시의 미관을 고려해 화성시가 상가 2층 이하에서만 간판 설치를 허용하는 등의 옥외광고물 표시제한을 강력히 실시하자 상가주가 반발했다.

구도심에서는 설치 후 한참이 지나서야 규제에 나서는 지역들이 생겨나면서 오랫동안 관례로 설치된 간판이 하루아침에 단속 대상이 돼 철거되기도 한다. 앞으로는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는 분양받을 상가의 자체 내규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법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의 지하화 검토를 발표 이후 역세권 지상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내 지상·고가 철도는 9개 노선(13개 구간), 총 81.9㎞ 구간이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약 23%(18.9㎞)인 도시철도 2호선 구간에 대해 지하화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심 시가지를 통과하는 2호선 구간은 철도 구조물로 인해 도시 경관을 해치고 진동·소음으로 민원이 많은 편이다.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교통·환경 편익과 경제·도시 재생적 측면에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초우성1차아파트는 용적률 299.99%를 적용받아 지하 3층, 지상 35층 12개동 1276가구로 재건축된다. 전용면적 59㎡ 297가구, 74㎡ 74가구, 83㎡ 116가구, 84㎡ 429가구, 114㎡ 276가구, 135㎡ 62가구, 178㎡ 22가구가 공급된다.

영등포구청역~합정역 2.5㎞ 구간이 지하화되면 이 일대가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이 결합된 상권으로 탈바꿈될 공산이 크다. 인근 홍대와 신촌 유명 대학가 상권과 연계돼 주거-오피스 상권이 복합된 상권으로 번창하면서 유동인구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와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대형 상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한양대역~잠실역 8.02㎞ 구간 일대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거주지와 인접해 소음·분진 문제가 끊이지 않은 데다 지상철 고가 구조물로 인해 상권 확대에 한계를 겪어왔다. 하지만 이 구간이 지하화될 경우 지하 쇼핑몰과 주변 상권을 개발하면 경제적 타당성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해 서울 동북권의 최대 상권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다.

신도림역~신림역 4.82㎞ 지하화 구간 가운데 신도림역은 하루 평균 환승객만 30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발전한 상권이기 때문에 20~30대 젊은이들의 만남과 문화공간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상권 크기에 비해 먹거리 상권 발전이 미흡했기 때문에 상권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준공업 지역에서 주거와 산업이 조화된 공간으로 바뀔 가능성도 높다. 역세권 일대 소형 오피스텔(37㎡) 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80만~9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역도 첨단산업단지를 등에 업고 변화의 물꼬가 기대되는 '제2의 테헤란로 상권'이다. 이 역 주변은 현재 상가와 오피스 단지로 상권이 양분된 상태다. 지하화가 이뤄지면 통합 상권으로 바뀌어 소비력이 큰 20~40대 직장인 유입이 늘어날 것이다. 현재 시흥대로를 중심으로 먹자골목 상권이 활기를 띠면서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 늘고 있다. 33㎡ 점포당 보증금 3000만~5000만원에 월임차료는 150만원, 권리금은 2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노후 아파트가 많아 재건축이 진행 중인 영등포구청역~당산역 구간은 신(新) 주거벨트로 부상할 전망이다. 영등포구 주거 중심 지역인 당산동 일대는 잘 갖춰진 생활편의시설과 한강을 낀 쾌적한 주거환경, 좋은 학군 덕분에 여의도 업무지구와 도심권 직장인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지하화로 접근성과 도시 미관이 좋아지면 기존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주거시설 매매가는 상승세를 탈 수 있다.

당산동 일대는 2004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끊긴 상태지만 입지 여건은 양호해 새 아파트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당산동 상아아파트, 현대1차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고 이들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세다. 지난해 3월 3.3㎡당 1376만~1551만원 선이던 아파트 매매가가 1405만~1617만원 선으로 올라 있다. 인근 양천구 목동 일대 노후 아파트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풍부하다.

건대입구역 같은 대학가 상권도 눈여겨봐야 할 유망 투자처다. 대학가 상권은 한번 유입된 인구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소비하는 '저수지 상권'에 속한다. 지상철 구간이 사라지면 고급 복합쇼핑몰 수요가 몰리면서 상권이 점차 커질 가능성이 있다. 20~30대 젊은 층뿐 아니라 40대 이상 중장년층도 몰려 핵심 상권으로 변모할 여지가 높다.

하지만 개발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주의할 점도 있는데 수조원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되는 탓에 지하철 지하화가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지 미지수다.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지하 개발 후 상점 운영 등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방안이 제시됐지만 사업비는 여전히 큰 부담이기 때문에 장기적 투자패턴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가 상가권리금 법제화를 담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 개정안을 발표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국회 통과는커녕 법안의 기본적 내용조차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재논의될 예정이지만 논의에 별다른 진척이 없어 당분간 국회 통과는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상임법 개정안은 같은 해 11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의원입법 형태로 대표 발의, 국회 법사위에 제출됐지만 5개월이 다 돼가도록 계류 중이다.

상임법 개정안은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강화 △권리금 피해구제 강화 △권리금 보호 인프라 구축 등 임차인의 권리금 보전을 골자로 하는 법안으로 지금까지 법으로 보장받지 못한 권리금의 정의를 규정하고 환산보증금 기준 삭제, 임대인의 협력의무 신설 등을 통해 모든 임차인이 건물주 변경 등에 관계없이 5년간 계약갱신 청구권을 보장받도록 했다. 법사위는 지난 1·2월 개정안을 상정했지만 권리금 산정방법 등에 대해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 논의를 다음 달 임시국회로 미뤘다. 당초 법무부 등이 연내 시행하겠다고 밝혔지만 해가 바뀌도록 진전이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섣부른 발표가 시장의 혼란를 가중시켰다고 평가했지만 섣부른 법안 도입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임차인들은 완벽한 보호법안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120만명의 생계가 걸려있는 만큼 시급한 개정안 통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이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에 걸맞은 고밀도 업무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영등포역 주변의 쪽방촌과 유곽지 일대 4만1165㎡에 대한 도시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일부터 30일간 주민의견을 듣기 위한 공람공고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 유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은 올해부터 가맹 계약이 종료되는 점포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이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의 은퇴가 시작된 2010년부터 급증했던 편의점 매장들이 업체와 맺은 5년간의 가맹 계약이 올해부터 차례로 만료되는 것이다. 현재 전국 2만5000여곳의 편의점 중에 올해 가맹 계약이 끝나는 매장은 2800여개에 달한다. 내년과 2017년에 계약이 종료되는 점포는 각각 4200여곳, 3300여곳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CU와 GS25의 편의점 1위 싸움도 가맹점 유치 경쟁을 한층 뜨겁게 하고 있다. 업계 1위인 CU와 GS25의 점포 수 차이는 2012년 말 800개에서 올해 2월 말 현재 92개로 줄었다.

여기에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7월 위드미를 인수하며 편의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기존 편의점과의 가맹점주 쟁탈전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신세계는 현재 590여개인 전국의 위드미 매장 수를 올해 말까지 10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0년간 민간이 운영하던 성남중앙지하상가 관리·운영권이 오는 9월1일 성남시로 넘어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위탁 운영을 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성남중앙지하상가(전체면적 2만7천187㎡)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에서부터 신흥역까지 지하연결통로 725m에 660여개 점포가 들어서 영업 중인 곳이다.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성남상가개발㈜이 1995년 당시 470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오는 8월31일 무상사용 기간이 만료돼 성남시가 인수를 앞두게 됐다.

현재 시는 시설물 인수 작업에 나서는 한편 차별화된 쇼핑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상가특화구역 설정, 문화존 조성, 만남의 광장 등 편익시설 설치 방안을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등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관리권이 넘어오는 날부터 성남중앙지하상가 관리·운영을 맡아 시설물 안전 유지·관리에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관광객이 몰리지만 요즘 비즈니스호텔 업계 관계자들은 고민이 많다. 중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긴 했다. 그러나 수요 증가를 넘어설 만큼 워낙 공급이 많다 보니 객실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한 비즈니스호텔 업계 관계자는 "비즈니스호텔마다 만실을 기대했던 지난 2월 중국 춘절 연휴기간에도 명동 일대 호텔 객실 점유율이 70%를 갓 넘는 수준에 불과했다"고 토로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지만 이들이 숙박비용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나 모텔급 숙박업소만 찾아가면서 명동 주요 비즈니스호텔마저도 공실에 시달리는 분위기다. 한때 서울 비즈니스호텔은 물론 전체 호텔 객실 점유율이 90%를 넘나들면서 오피스빌딩, 대형 쇼핑몰까지 잇따라 비즈니스호텔로 리모델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K팝, 한국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최근 몇 년 새 비즈니스호텔 건축 붐이 일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쇼핑 명소인 명동 일대뿐 아니라 남대문시장, 동대문쇼핑센터 인근에 비즈니스호텔이 속속 들어섰다.

국내 업체 중에선 롯데호텔이 일찌감치 비즈니스호텔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9년 4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롯데시티호텔 마포를 개장한 이래 김포공항, 구로동 일대에도 비즈니스호텔을 선보였다. 여세를 몰아 연말까지 명동 일대에 2곳의 비즈니스호텔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서울 중구 장교동에 롯데시티호텔서울 명동(435실)을 오픈하는 데 이어 충무로 세종호텔 인근에도 '라이프스타일호텔 명동(가칭)'을 개장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호텔 명동은 총 255실 규모로 옥상에 스파, 바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부대시설을 만들어 20~30대 중국,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포부다.

호텔신라도 경쟁에 가세했다. 호텔신라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 서대문'을 5월 개장하기로 했다. 9월에는 마포구 도화동에도 '신라스테이 마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두 호텔 모두 300실 내외 규모다. 호텔신라는 이미 서울 역삼동과 경기도 동탄에 신라스테이 비즈니스호텔을 운영 중인데 향후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계속 키운다는 포부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오는 5월에 첫 비즈니스호텔인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을 서울역 앞에 개장한다. 쉐라톤, 웨스틴, W호텔을 운영하는 스타우드 호텔앤드리조트 브랜드의 포 포인츠 호텔은 서울 트윈시티타워 지상 19~30층에 342실 규모로 들어선다. GS그룹 파르나스호텔은 2012년 '나인트리 명동' 호텔을 오픈한 데 이어 내년에도 서울 중구에 '나인트리 명동시티센터호텔'을 개장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영락교회 옆엔 '이비스스타일 앰배서더' 호텔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호텔 운영업체인 아코르앰배서더는 앞서 지난해 10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인근에 '이비스 버젯(195실)'을 개장했다.

대형 건설사와 여행업체들도 비즈니스호텔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글래드호텔'을 오픈했고 하나투어는 서울 회현동 대한전선 사옥을 매입해 576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0년 189만명이었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613만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7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덩달아 한국을 찾은 관광객 수도 2010년 880만명에서 지난해 1400만명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공급이 우후죽순 늘면서 시장에선 벌써부터 공급과잉 우려가 커진다.

서울시는 올해 55개 호텔, 총 8255개 객실이 신규 공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호텔 객실 수(3883실)보다 무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내년에도 23개 호텔에서 4166실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 공급 물량이 넘쳐난다. 서울시내 관광호텔 수만 놓고 봐도 2011년 146개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무려 3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무늬만' 비즈니스호텔이 쏟아지는 것도 문제다. 공식 허가를 받지 않고 오픈한 뒤 반값 수준으로 객실 요금을 책정해 중국 패키지 관광객을 모객하는 숙박시설이 부쩍 늘었다. 그렇다 보니 기존 정식 '관광호텔' 객실 이용률은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곤 있지만 엔저 여파에다 혐한 분위기가 겹치면서 일본인 관광객 수가 점차 줄어드는 것도 악재다. 사실 중국 관광객보다는 일본 관광객이 비즈니스호텔을 더 많이 찾는다. 주로 저가 패키지 여행객인 중국 관광객은 서울 도심 비즈니스호텔보다 훨씬 저렴한 수도권 인근 숙박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인 관광객 수는 2012년 352만명에서 지난해 235만명으로 급감하면서 비즈니스호텔 객실 점유율이 점점 떨어지는 분위기다.

호텔 업계에 따르면 특2급으로 분류되는 서울 비즈니스호텔 점유율은 평균 7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심지어 강남 일대는 점유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곳이 수두룩해 객실 점유율이 80~90%는 넘어야 수익이 나는데 상당수 비즈니스호텔이 적자를 내고 있다는 의미로 분석한다.

따라서 조만간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비즈니스호텔들이 줄줄이 경매 시장에 매물로 쏟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명동 한복판에서도 문을 닫는 비즈니스호텔이 속출할 것이란 예상마저 나온다.

사실 삼부토건이 2013년 5월부터 매각을 추진해온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이나 현대그룹이 내놓은 서울 남산 반얀트리호텔이 좀처럼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것도 이 같은 현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 비즈니스호텔업이 무너지면서 호텔업 자체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호텔이 불황을 겪는 건 정부 잘못도 크다. 정부는 2012년 7월 서울, 수도권 호텔 객실난 해소를 위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도입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만큼 앞으로 호텔 객실이 턱없이 부족해질 거란 우려에서다. 호텔을 건립할 때 각종 규제를 풀어주고 상업지역 용적률을 대폭 높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도 부랴부랴 비즈니스호텔 규제를 푸는 등 숙박업소를 늘리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 중구는 2012년부터 관광호텔 사업 승인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관광숙박지원센터'를 열기도 했다.

정부가 비즈니스호텔 규제를 대폭 푼 건 그만큼 수요가 넉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호텔 수요 예측 기반이 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를 보면 내년 서울시 호텔 수요는 3만7561실에 달한다. 공급 예측치(3만1362실)와 비교하면 여전히 6000여실이 부족할 것이란 예상이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설문을 근거로 한 이번 자료에는 허점이 많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3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은 호텔이 73.5%로 가장 많고 이어 유스호스텔, 게스트하우스, 여관(11.8%), 친척 또는 친구집(9.3%)순이었다. 얼핏 보면 외국인 관광객 100명 중 73명이 호텔을 이용한다는 의미지만 호텔 업계에선 이 수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고 토로한다.

실제로 금융권에서 조사한 호텔 수요, 공급 예측치는 정부 조사와 조금 다르다. 우리은행의 '서울 호텔시장 동향 및 수급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객실 수요가 3만1900여실인 데 비해 공급은 3만2300여실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전망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정부 예상치만큼 호텔 객실 수요가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 비즈니스호텔이 머지않아 공급과잉에 시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상가 입찰 안내] 금주는 입찰정보가 없습니다. [입찰상가 낙찰현황] 금주는 낙찰정보가 없습니다.

	아롬타워 상가분양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상 2-1-3 아롬타워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주변 1만 5천 배후세대에 둘러쌓인 생활밀착형 상가가 들어서는 상가이며, 근상2블럭 주변에 다른 상업시설이없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 단지내 상가 역활까지하게 된다. 또한 초.중.고 9개교의 중심에 있어 위례신도시 학원가가 형성 될 가능성이 높다.   2021년 위례트램역이 개통예정에 있으며, 대형스트리트 상가와 대규모 공원, 그리고 트랜짓몰을 관통하는 트램은 위례중심상가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된다.   지하4층~지상10층 총점포수 68개 연면적 10,447.4㎡ 규모로 1층은 근린생활서비스, 근린생활용품, 금융, 수의동물, 메디컬, 클리닉등, 2층은 음식기타등, 메디컬, 클리닉, 목욕, 사우나, 미용, 뷰티, 근린오락등 5층은 메디컬, 클리닉, 목욕, 사우나, 미용, 뷰티, 근린오락등, 6층은 메디컬, 클리닉, 근린오락, 카페, 이색카페등, 7층~10층은 오피스, 교육, 학원, 스포츠관련, 목욕, 사우나, 근린오락등 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층 3,600~4,400만원 선, 2층 1,300~1,530만원 선, 3층 900~1,130만원 선, 4층 850~1,100만원 선, 5층~9층 680~830만원 선, 10층 730~900만원 선이다.     시행은 보문개발 시공은 대창건설이 맡았으며, 2015년 12월 20일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964-7235 ▶상세보기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신내우디안프라자 상가분양
	서울 중랑구 신내동 255-1 신내우디안프라자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신내3지구내 도시지원시설 및 대학원부지에 첨단기업유치 계획하고 있으며, 도시지원시설 부족으로 독점적상권이다. 신내1,2,3 택지사업 등으로 넘치는 유동인구와 구룡산, 중랑천, 태릉천, 근린공원 등 다양한 자연환경 으로 프리미엄을 누릴수 있다.   삼산초교 3월개교예정, 신현중고교, 태릉중고교, 원목중고교, 서울여대 등 우수한 교육인프라가 조성된다. 6호선 봉화산역, 동부간선도로 및 내부순환로 이용가능, 경전철 청량리, 신내동 구간을 잇는 면목선 노선확장으로 신도시급 주거타운을 형성한다.   지하2층~지상5층 총점포수 29개 연면적 84,554.74㎡ 규모로 1층은 근린생활서비스, 근린생활용품, 금융, 수의동물, 메디컬, 클리닉등, 2층은 금융, 오피스, 패션, 액세서리, 의류, 음식등, 3층은 오피스, 메디컬, 푸드코트, 메디컬, 기호음식등, 4층은 교육, 학원, 메디컬, 클리닉등, 5층은 오피스, 교육, 학원, 스포츠관련등 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1층 2,241~3,404만원 선, 2층 720~949만원 선, 3층 668~809만원 선, 4층 530~699만원 선, 5층 530~699만원 선이다.   시행은 주)씨앤피개발 시공은 일군토건이 맡았으며, 2015년 8월 31일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2)432-7956 ▶상세보기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