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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인이란?

상가뉴스레이다에서는 개인적인 창업과 프랜차이즈(FC) 브랜드창업으로 성공을 하신 경영주와 점포에 대하여 독차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창업 및 프랜차이즈(FC) 가맹점포로 개점하여 성공에 이르기까지 경여주의 특별한 노력과 스토리를 소개해드리는 본 코너를 통하여 창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목  건강을 생각하는 명품 죽 ‘죽 이야기’ 민병임 대표(서초동)
글쓴이  상가뉴스레이다 작성일  2008-09-19 10:09
성공창업인시리즈 110
건강을 생각하는 명품 죽 '죽 이야기'민병임 대표(남부터미널점)
-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만든 명품 죽 맛보세요!!! -
'죽 이야기' 남부터미널점 소개
 
'죽 이야기' 전경(남부터미널점)

죽은 우리나라에서는 환자식이나 별미음식으로만 먹어오던 터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끼니거리로 인식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3~4년 들어 다양한 종류의 죽을 선보이는 전문점이 생기면서 바쁜 직장인들의 식사와 간식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일반음식점의 맵고 짠 자극적인 맛이 아닌 천연재료의 본래 맛을 살리고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죽에 씹는 맛까지 더해 현대인의 입맛과 웰빙 욕구에 맞춰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른 아침 출근해서 입이 깔깔한 직장인의 오전 간식으로, 또는 전날 회식 등으로 속이 불편한 이들의 식사용으로, 또는 영양 별미식 등으로 죽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이유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트랜드에 따라 갖가지 죽 전문점들이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기 때문에 죽 전문점끼리의 경쟁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데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교대방면으로 50m 정도 걸어가다 보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치열한 경쟁과 경기불황속에서도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죽 전문점이 있다.

바로 ‘죽이야기’남부터미널점이 주인공으로 수줍음을 많이 타는 주인과 꼭 닮아 수줍은 듯 도로에서 한걸음 물너난 듯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 가면 죽 전문점답게 홍합미역죽, 황태콩나물죽, 꽃게죽, 토속올갱이죽, 인삼닭죽, 전복죽, 모듬해물죽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자연의 풋풋한 맛이 죽 속에 담겨 있어 담백하고 깊은 맛이 으뜸인 명품 죽을 맛볼 수 있다.

‘죽이야기’남부터미널점을 운영하는 민병임 대표를 찾아 주변의 여러 죽 전문점 속에서 유독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그만의 경영비법을 들어봤다.


성공창업인 인생
민병임 대표

민병임 대표는 2006년 창업하기 전까지 20년 가까이를 남편과 아이들을 뒷바라지 하며 전업주부로 살다가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해 보살펴야 할 손길이 줄어들자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다고 한다.

일단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자 업종은 자연히 요식업으로 당연한 것처럼 결정됐다. 이유는 “주변에서 음식솜씨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또 음식을 해서 식구들이나 친지들이 맛있게 먹으면 음식 만드는 재미도 있고 행복하기도 하고... 내가 한 음식을 손님이 맛있게 먹는다는 생각만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죽 전문점을 최종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의 깔끔한 성격과 정갈한 죽의 이미지가 잘 맞고 여성이 혼자 관리하기에 제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모든 걸 제가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여러 음식을 만들게 되면 아무래도 직접관리가 안되잖아요. ‘죽’을 만들 때는 재료는 조금씩 바뀌지만 만드는 큰 틀은 같아서 죽과 반찬을 모두 제가 관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모든 죽과 밑반찬을 만들 줄 알고 서빙에 계산 등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며 스스로를 ‘깍두기’라고 했다.

2006년 3월 처음 오픈했을 때 전혀 홍보를 하지 않았고 더구나 가게가 도로에서 조금 들어가 있어 눈에 띄지도 않아 오픈하고 5~6개월은 어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친절하고 정갈한 이미지와 맛으로 금세 입소문이 나면서 점점 매출이 좋아지더니 지금껏 안정된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민병임 대표는 스스로 수줍음이 많아 제대로 홍보한번 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매장에서 고객을 대할 때만큼은 수선스럽지는 않아도 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을 담아 친절히 응대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성공창업점 노하우

죽 이야기 내부 전경(남부터미널점)

민병임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영노하우는 고객과의 신뢰다. 한마디로 신뢰라고 표현하지만 여러 가지 부분에서 실천이 필요한데 일단 맛은 기본으로 좋아야 하고 다음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위생과 재료의 선택 그리고 한명의 고객도 왕처럼 여기고 응대하는 이 모든 것이 다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가장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는 위생청결이에요. 행주나 도마를 소독하는 것은 물론이고 저를 포함한 직원분들이 주방에서 쓰는 앞치마를 하고 화장실에 가는 것도 금지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당연히 김치나 오징어젓갈, 우엉조림 등 모든 밑반찬은 직접 매장에서 만들어요.”라며 체인점이지만 메인재료 외에 야채 등 신선해야 하는 재료 또한 모두 직접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여름에 다른 체인점이나 전문 음식점에서는 콩국수나 삼계탕 같은 계절음식을 하지만 손님입장에서 죽이든 삼계탕이든 전문 음식점에서 다른 음식을 하면 퀄리티도 떨어지고 본래음식에 대한 전문성도 떨어지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어 민병임 대표는 죽 메뉴 외에 일체 계절음식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추석연휴와 설연휴를 제외하면 일요일, 공휴일 모두 가게 문을 열 정도로 한명의 고객도 소중히 여긴다. 주변에 새벽에 회의를 하는 회사에서는 아침으로 죽을 주문하기도 하는데 4~6개 정도의 적은 양을 주문받아도 흔쾌히 응한다.

“고객이 6시나 7시 정도에 죽을 드시기 위해서는 저는 적어도 집에서 4시 정도에 나와야 해요. 사실 4~6개 정도를 주문하시면 이익만 생각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우리 집을 찾아주는 고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즐겁게 일할 수 있어요”라는 설명에 고객에 대한 민 대표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민 대표의 운영방법이 결실을 맺은 에피소드가 있다. “어느 날은 먹어보신 분들이 추천을 해서 보험심사평가원 조찬회의에 출장을 의뢰 받았어요.”라며 “회의하시는 위원들과 스탭직원들이 120~130명 정도인데 새벽부터 모여서 6시30분에 회의를 하시는데 회의 전후로 식사를 죽으로 하시겠다며 의뢰가 들어왔죠.”라며 처음 있는 일이라 놀라고 걱정도 됐지만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한다.

“새벽 4~5시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1차로 반찬과 테이블 세팅을 하고 2차로 식사시간에 맞춰 금방 만든 뜨거운 죽을 준비해 드렸더니 너무나 좋아 하시더라구요. 그다음부터 조찬회의 때마다 출장을 갑니다.”라며 그렇게 최선을 다했고 또 좋은 평가를 받고 나니 다음에는 비슷한 조찬회의는 물론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최근 교육감 선거까지 양재동 선거관리위원회의 간식으로 죽 도시락을 주문받게 됐다고 한다.

꼭 회사가 아니더라도 한번은 대구에서 결혼하는 신랑신부가 양재역에서 버스로 하객을 모시고 간다며 아침식사로 죽을 주문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며 지금은 이런 주문들이 경영 노하우 중 하나로 자리 잡아 수익부분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민병임 대표는 죽 전문점 창업에 대해 1.꼼꼼한 성격의 여성이 하기에 알맞고 2.대한민국 주부라면 집에서 하는 만큼만 청결하고 정갈하게 유지하면 가능하고 3.점포는 실평수 10평 내외로 너무 크지 않은 것이 부담이 적고 4.꼭 유동인구가 손님으로 연결되는 업종이 아니므로 권리금 높은 가게보다 맛으로 직장인이나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로 선정하고 마지막으로 5.창업 후에는 앞서 말한 ‘아침 회의 식사주문’처럼 새로운 운영기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알려줬다.
<상가뉴스레이다 성공창업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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