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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인이란?

상가뉴스레이다에서는 개인적인 창업과 프랜차이즈(FC) 브랜드창업으로 성공을 하신 경영주와 점포에 대하여 독차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창업 및 프랜차이즈(FC) 가맹점포로 개점하여 성공에 이르기까지 경여주의 특별한 노력과 스토리를 소개해드리는 본 코너를 통하여 창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목  가족같은 손길로 애완동물 보살펴드립니다!
글쓴이  상가뉴스레이다 작성일  2011-11-10 03:11


  성공창업인시리즈 144
가족같은 손길로 애완동물 보살펴드립니다!
  - 든든한 반려동물 지킴이, '쿨펫' 자양점 김도균 원장  -

  쿨펫 서울 자양점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쿨펫' 홈페이지

 

텔레비젼에서 방영 중인 동물관련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사회를 보는 한 동물 프로그램의 경우 시청률이 거의 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각박해져가는 생활 속에서 순수한 동물과의 교감을 꿈꾸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개나 고양이를 키우면 배려심이 강해지고 탈선이 적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 나이가 어느정도 든 사람에게는 외로움을 떨쳐내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가 바로 애완동물이다.

 

산업으로써 애완동물 업종도 많은 변화를 이뤄가고 있다. 과거 보기 힘들었던 애견미용, 애견용품점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고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각종 동물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애완동물의 건강을 관리하는 동물병원 역시 이제는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시설 중 하나이다. 관련산업이 커가다보니 업종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현재 이 분야에서 일하는 인력도 조명을 받는 분위기다. 이 중 10년 이상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를 꾸며가고 있는 김도균 원장(39세)을 쿨펫 자양점에서 만나보았다.

  성공창업인 인생
김도균 원장

김도균 원장(이후 김 원장)이 수의사가 된 것은 어려서부터 시작된 동물사랑(?)때문이었다. 어린시절 길잃은 강아지나 장애가 있는 개들은 짖궂은 동네친구들의 장난감이 되기 일쑤였는데, 당시 절뚝거리면서 돌팔매질을 당하는 어린 생명들을 지켜보던 김 원장은 동정심과 가슴저림을 느꼈고 이때부터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청소년시절 틈만나면 동물책을 즐겨보고 주말에는 동물원에서 사는 시간들이 이어졌다. 전공도 일찌감치 수의학으로 정했다. 대학교 시절은 동물을 항상 옆에 두고 사는 행복한 기간이었지만 졸업과 함께 찾아온 IMF는 김 원장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었다. 원래 관련기업에 취업하고자 했으나 당시 경제여건이 만만치 않았고, 창업 역시 당시 상황에서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동물과 관련된 인식이 활발하던 시기도 아니었기에 더욱 고민이 깊어졌다이 당시 깊은 고뇌를 하다 창업을 강하게 밀어붙였는데, 이때 김 원장의 나이는 불과 스물 여섯 살이었다.  

 

수유동에서 처음 문을 연 동물병원은 기대보다 잘되는 편이었다. 지금보다 동물병원이 더 적었기 때문에 멀리서 찾아오는 고객들도 무척 많았고, 이런저런 동물들을 돌보며 최선을 다하다보니 매출도 나쁘지 않았다. 단골고객들 역시 젊지만 열성적인 김원장을 무척이나 신뢰했다.

 

이후 김원장은 강남으로 진출해 조금 더 많은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애완동물과 관련된 산업은 강남과 강북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한다. “강남이라고 해서 애완동물이 더 많고 치료가 비싼게 아닙니다. 강북이나 강남이나 애완동물에 대한 애호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성형외과처럼 강남을 고집할 필요는 없었죠 

 

어쨌든 서울에서 3-4군데 지역을 오가며 동물병원을 운영하던 김 원장이 최근 정착한 곳은 서울 자양동, 일명 건대입구다. 이 부근은 서울 내에서도 번화해 A급 상급으로 통하는 구역이다. 시장조사 끝에 낙점한 대형마트안 병원은 김원장의 마음에 들었고, 이제 그는 이 곳을 마지막 병원이라 생각하고 아주 오랫동안 동물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성공창업점 노하우

쿨펫 자양점 입구
 
애완동물 미용실

 


건대입구에 자리잡은 김원장이 추구한 또 하나의 변화는 프랜차이즈 선택이었다. 개인 이름으로 10년 이상 동물병원을 꾸려왔지만 혼자서 오랜시간 경영을 해오다보니 왠지 모르게 경쟁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온 터였다. 교류가 적은 1인 창업자로서 지내오면서 본사 차원의 홍보나 지원이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도 있었다.

 

김원장이 프랜차이즈를 선택한 것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아보였다. “4개 정도의 관련 프랜차이즈가 있었는데, 이중 쿨펫이 가장 지점수가 많았고 안정되보였습니다.” 더욱이 규모가 있어서 노하우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단다. 보통 음식점 창업시장에서는 처음 자립때까지만 프랜차이즈를 하고 이후 개인이름으로 독립하려는 분위기가 적지 않은데, 애완동물과 관련된 시장에서는 그 반대의 흐름도 이처럼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자리잡은지 1달여에 불과한 자양점에서 김원장은 만족할만한 성공을 이뤄가고 있을까? 우선 김원장이 담당하는 업무분야는 기본적인 동물치료 외에도 미용, 분양이 있다. 이중 대부분의 매출은 분양과 진료에서 얻고 있다. “아직 단골비율이 70% 정도인데, 근처 유동 인구가 고객으로 진입하는 비율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장이 봤을 때 신규 고객비율은 점점 늘어나는 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김원장이 내세우는 특별 이벤트도 있을까? 정성어린 진료만한 서비스가 없겠지만 김원장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정성스러운 보답품이 있다. 미용이나 분양시 해당 동물에 대해 스파 맛사지를 해주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진료 중 보람된 일도 경험했다. 한국에서 어학강의를 하던 외국분이 어느날 2마리의 길고양이를 데려왔는데 이중 한 마리는 교통사고를 입어 골절이 심한 상태였고 또 다른 한 마리는 이 고양이의 어미였다. 긴급한 상황에 병원을 찾은 고양이는 김원장의 집도로 골절수술이 완료되고 얼마 지나지않아 완전히 쾌유됐다. 이후 고양이 수술을 맡겼던 외국인은 이 두 마리를 모두 미국으로 입양해갔고 최근 현지 사진을 김원장에게 보내왔다. 김원장에게는 마치 자식을 좋은 환경으로 입양시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아무리 동물이 아름답고 좋다고 해도 136524시간 일할 수는 없을터. 김원장은 어떻게 하루하루를 꾸며나가고 있을까? 그가 지키는 기본은 주5일을 지키는 것이고, 이를 통해 충분한 에너지를 보강하는 것이다. 일이 좋고 열정이 넘친다고 해서 지나친 업무력을 쏟으면 금새 지치기 때문이다. 평생 오래도록 병원을 유지하고자 하는 김원장은 장기적인 체력안배를 위해 업무시간 안배를 중요시하는 것이다. 그러면 남는 시간들은 어떤 식으로 보내고 있을까? 김원장은 요즘 종교생활에 매진 중이라고 귀띔한다. 본래 종교가 없었지만 수많은 생명을 다루다보니 두려움과 부족함이 느껴졌고 신을 의지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는 게 그의 말이다.  

 

여기서 애완동물 시장에 대한 원장님의 견해도 들어봤다. 우선, 동물병원에 대한 전망은 무척 밝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그 이유는 수의사자격증이라는 진입장벽 때문인데,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6년의 긴(?) 시간을 마쳐야하므로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하지만 애완동물 가게나 미용실은 경쟁이 이보다 치열할 수 있다. 그러나, 장소를 잘 잡아서 최선만 다한다면 이들도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 동물병원과 애견샵 등은 불황을 덜 타는 편이고 앞으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핵가족이 되면서 1가구 1동물 시대가 펼쳐지는 선진국 모습이 곧 우리에게도 일상화되리라는 분석인 것이다.  

 

또 하나, 동물병원 원장경력 10년이 넘어가는 김원장이 강조하는 애완상식은 무엇일까? 그는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다른 이들은 싫어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에게는 가족과 같이 소중한 존재이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있기 때문에 최대한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기를때에는 밥 잘먹고 변 잘 보면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사람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소중한 반려동물을 오래동안 지키는 일이다. 김원장은 최소 2년에 1회정도 정기검사를 권유하고 있다.  

 

아직 개를 기르지않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애견종류도 있다. (아직 국내에는 개를 기르는 사람이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애견종류를 소개함) 우선,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지나치게 활동적인 개를 기르면 본인이 힘들기 때문에 순한 시츄나 패키니즈가 적합하다. 그리고 젊은 사람에게는 포메라니언과 말티즈가 기르기 좋은 편이라고 한다.  

 

애완동물 이야기에 열성적인 답변을 이어가던 김원장은 누군가에게 가족처럼 소중한 반려동물을 지키는데 남은 일생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어린 시절부터 가꿔온 꿈을 이룬지 10여년이 지나서도 초심을 잃지않고 발전을 지향하는 자세에서 믿음직한 신뢰가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얼마전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을 위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예비 수의사 학생들을 환영합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동물을 이뻐할 줄만 아는 사람은 학업 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이런 학생들은 사육사가 더 적성에 맞을 수 있습니다. 아프고 병든 동물도 보다듬고 어떤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않으면서 끈기있게 치료할 수 있는 마음가짐의 소유자라면 수의사의 길에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간 시험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성공창업인의 주인공은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수의사이다. 동물병원은 얼핏 일반 창업과 거리가 멀어보일 수 있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먼저, 대학교 과정을 마치고 수의사자격증을 취득하면 창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어느정도 나이가 중년에 접어든 경우 적지 않은 시간적 투자가 요구되기에 쉽지 않은 선택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법인을 설립한 후 수의사를 고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자본적 여유가 있을 경우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역시 만만치않은 선택이다.

 

수의사가 아니더라도 애완동물관련 창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열려있다. 애견미용이나 애완동물 용품점 등은 굳이 자격증이 없어도 가게를 열수 있다. 물론, 쉽게 오픈할 수 있다는건 진입장벽이 낮다는걸 의미하므로 어느정도 경쟁도 예상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용품점은 보통 병원보다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매출증진에 나설 수 있다. 물론,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 지식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동물미용과 동물용품샵의 경우는 특히 단골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므로, 창업 후 만나는 동물들을 가족처럼 대해주는 마음가짐이 성공창업의 지름길이다.

동물에 대한 애정 하나로 청소년기와 청년창업기를 거쳐 현재에 이른 김도균 원장처럼,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수 있는게 이 분야가 아닌가 싶다.


<상가뉴스레이다 성공창업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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