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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인이란?

상가뉴스레이다에서는 개인적인 창업과 프랜차이즈(FC) 브랜드창업으로 성공을 하신 경영주와 점포에 대하여 독차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창업 및 프랜차이즈(FC) 가맹점포로 개점하여 성공에 이르기까지 경여주의 특별한 노력과 스토리를 소개해드리는 본 코너를 통하여 창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목  부산 사나이, 해물포차로 서울을 정복하다, 나루 시립대점 김형건 대표
글쓴이  상가뉴스레이다 작성일  2010-05-11 04:05

성공창업인시리즈 136
부산 사나이, 해물포차로 서울을 정복하다 ‘나루’ 시립대점 김형건 대표
-즐거운 마음으로 서비스하면 고객도 보답한다-
'나루' 시립대점 소개
'나루' 시립대점

인기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에 등장하는 김순경은 퇴직 이후 창업거리를 찾다가 닭집 창업에 도전하면서 제2의 인생을 그려가고 있다. 이처럼 정년퇴직자와 청년창업자 등 일반 창업인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치킨, 피자 등 요식업종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음식업종 프랜차이즈 설명회 등을 통해 예비 창업인들 중 상당수가 먹거리 관련업종에 초점을 두고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것은 아니다. 꼼꼼한 준비와 노력, 열정적인 서비스 마인드를 통해 대박신화를 일궈낸 경우도 있지만 고객들에게 어필하지 못해 수 개월만에 점포 문을 닫는 일도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짧은 시간안에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뤄낸 해물포장마차 집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립대앞 해물포차 ‘나루’가 그 주인공인데 이 곳의 김형건 대표는 작년 11월 해물포차를 열어 짧은 시간에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대의 젊은 창업인이 거대한 상권도 아닌 시립대 앞에서 성공적인 창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김형건 대표를 ‘나루’ 시립대점에서 만나 영업전략과 창업스토리에 대해 들어보았다.

성공창업인 인생
김형건 대표

- 먼저, ‘나루’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나루는 오징어, 낙지, 게불 등을 주상품으로 공급하는 해물포차인데요. 포차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술과 신선한 안주를 곁들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저희 나루는 체인점 형태를 띠고 있는데 경희대 등 몇 군데에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 시립대학교 앞에 위치해있는데 고객층은 주로 대학생들인가요?
“대학교 앞에 자리잡고 있어서 대학생 손님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변에 삼성아파트 및 주택가들이 많아서 회사원 등 일반인 고객도 상당수 있습니다. 실제 고객비율을 나눠보면 학생층과 일반인이 각각 절반씩 되는 것 같습니다.”

 

- 해물포차를 운영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제 고향이 부산인데 아시다시피 부산은 바닷가 및 해산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어려서부터 이러한 수산물을 가까이에서 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분야에 애정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군 제대 이후에도 이러한 제 선호도를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하던 중, 해물포차 나루를 발견해 직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약 3년간 경력을 쌓고난 이후 기회가 되어 새로운 지점을 오픈하게 된 것입니다.”

성공창업 노하우

'나루' 시립대점 내부 메모지로 꾸며진 벽면

- ‘나루’ 시립대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어떤 것입니까?
“고객분들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산오징어, 산낙지, 두부김치의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저희는 산오징어와 산낙지같은 경우 손으로 얇게 썰어 정성스럽게 내놓다보니 손님들의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 창업한 이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창업 초기에는 단골고객을 다수 확보할 때까지 한동안 손해볼 각오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상권 자체가 큰 편이 아니어서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가 대학교 앞에 위치해 방학 중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영업을 시작하고보니 대학교와 인근 아파트 및 주택가 주민들의 수요가 결코 적지않음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시립대앞이 교통이 그렇게 발달하지 못해 학생이나 주민이 외부로 잘 나가지 못하는 항아리상권의 성격도 가지고 있어 딱히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또, 우려했던 방학기간에는 학생층을 대신해 다소 조용한 분위기를 희망하는 직장인 및 장년 고객분들이 찾아주면서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픈한지 얼마 되지않은 시점부터 안정적 수익창출이 이루어졌습니다.”

 

- 재료 공급과 요리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창업을 함에 있어서 재료공급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업종이든 좋은 물건을 싸게 들여와서 팔아야 마진폭이 생겨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데, 해물포차 역시 신선하고 맛좋은 원재료를 착한 가격에 공수해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체인점형태가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는데 ‘나루’ 본점에서 직접 도매시장에서 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해 각 지점에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본점에서 대량으로 구입하다보니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고 지점들 역시 보다 좋은 가격에 서비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리는 직원을 고용하여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 저 자신도 조리에 많은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3년간 직원으로서 경험을 쌓았기때문에 요리분야도 자신감을 가지는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지만 음식점 대표는 판매되는 음식을 할 줄 알아야합니다. 요리를 담당한 직원이 갑작스레 빠지더라도 주인이 차질없이 음식을 공급할 수 있어야 무리없는 가게운영이 가능합니다.”

 

-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중요한 점포운영 전략이나 운영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즐겁게 웃으면서 영업하고, 손님들을 최대한 즐겁게 해드리자는 것이 저의 모토입니다. 저 스스로 정말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때문에 기왕이면 행복하게 운영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이 챙겨드리고 한 분 한 분 정성스럽게 모시다보면 고객분들도 이에 보답해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실제 저의 이러한 진심이 통해서인지 영업을 시작한지 오래되지않았음에도 단골고객 비중이 70%에 달하고 있습니다.”

 

- 동일한 업종에 도전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고 말씀하시지만 실제로 제가 봤을때는 창업을 시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장은 자신의 가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알고 컨트롤할 수 있어야합니다. 음식은 물론이고 도구, 재료 등의 취급 등 모든 분야에 통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창업해도 되겠지라는 마음보다는 계속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려는 노력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계속 있으려면 체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개인적으로 오후 5시에 출근해서 오전 6시까지 영업하는 일을 매일같이 해오고있는데 밤낮이 바뀐 채로 꾸준히 살아간다는 것을 감안하여 체력증진 등의 노력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젊은 나이에 창업을 했기때문에 어느정도 돈을 벌면 가게에 나오지 않고 다른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지점을 늘려나가고 확장을 하는 등 발전은 거듭하겠지만 음식업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이 분야가 정말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서 평생을 함께하려고 합니다.”

해물포차 ‘나루’ 시립대점의 김형건 대표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창업해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있는 청년 창업자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처음부터 나루 시립대점의 성공이 점쳐졌던 것은 아니었다. 창업자로서 다소 젊은 나이(?)와 마이너 상권의 한계, 대학가 상권의 불완전함이 위험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위기는 반대로 기회로도 연결되었다. 상권은 적었지만 외부로 빠지기 어려운 입지조건때문에 최초부터 일정분 이상의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밖에, 젊음은 경력과 열정으로 메꾸고 상권의 협소함으로 부족한 고객층은 정성과 서비스로 재방문을 유도했다.
마음가짐과 열정에 따라 단점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젊음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펄떡거리는 물고기들처럼 열정적인 창업을 펼쳐나가고있는 김형건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된다.

<상가뉴스레이다 성공창업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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