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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인이란?

상가뉴스레이다에서는 개인적인 창업과 프랜차이즈(FC) 브랜드창업으로 성공을 하신 경영주와 점포에 대하여 독차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창업 및 프랜차이즈(FC) 가맹점포로 개점하여 성공에 이르기까지 경여주의 특별한 노력과 스토리를 소개해드리는 본 코너를 통하여 창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목  예비역이 차린 충성스런 중화요리점, 성공창업 이상무!, 송규명 '미스터라오' 대표
글쓴이  상가뉴스레이다 작성일  2012-06-11 09:06

 


  성공창업인시리즈 154
   예비역이 차린 충성스런 중화요리점, 성공창업 이상무!
  - 송규명 '미스터라오' 대표  -

   미스터라오


미스터라오


오랜 시간 군인과 운동선수로 활동한 사람은 자영업 시장에서 고전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신력과 체력은 우수하지만 단체생활과 규칙을 따르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어 개별적 능력을 발휘해야하는 창업전선에서는 빛을 발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창업시장에서 승전보를 올리는 예비역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선입견도 서서히 깨지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서 중화요리점 미스터라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송규명 대표 역시 약 30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2004년 전역한 예비역 중령이다.

  
성공창업인 인생
송규명 대표

송규명 대표(이하 송대표)약 30년간 군복을 입은 직업군인 출신이다. 송대표가 군에서 맡았던 주임무는 공보업무. 국방부·합참·육군본부를 두루 거치며 홍보업무를 수행하던 그가 전역한 시기는 2004년이었다.  

 

일반 병사들이야 제대날짜를 손꼽아 기다리지만 송대표에게는 전역이 그다지 반가운 일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군대가 직장이었기 때문에 당장에 이를 대체할 일터를 찾는 것이 급한 숙제였다. 시간날 때마다 이 문제를 두고 숙고한 송대표는 전역 1년 전부터 창업을 결심하고 곧바로 대학 평생교육원에 등록해 외식산업 경영자과정을 이수하게 되었다.  

 

자영업자가 되기로 하고 관련교육도 열심히 들었지만 업종선택은 쉽지 않았다. 군에서 병사들을 통솔하고 인력과 자산을 관리하는 일에는 상당한 자신이 있었지만 이러한 장점이 잘 들어맞는 창업꺼리는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이때 큰 힘이 되어준 것은 바로 아내였다. 본래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송대표의 부인은 음식점 창업전선에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주었다.  

 

가족의 도움으로 힘을 얻은 송대표가 고민 끝에 택한 업종은 중국요리전문점이었다. 음식 중에서도 기복이 거의 없고 대중적이라는 점이 중국요리의 장점이라 생각한 송대표는 이후 군인 특유의 패기와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미스터라오의 창업을 이루어냈다.

  
성공창업점 노하우

미스터라오 외관
 
미스터라오 브로셔

 


여기서 미스터라오의 뜻을 알아보면, ‘라오는 중국어로 늙을’()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늙은 것이 낡은 것으로 치부돼 부정적인 경향이 없지 않은데, 실제 에는 경륜·고수·지혜라는 뜻이 담겨있다. 결국, 미스터라오는 중국음식에 있어서 고수가 되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외식업계의 고수를 목표로 창업한 이상, 무엇하나 대충할 수는 없었다. 군대에서 병사들을 상대로 정신교육을 수없이 했지만 이제는 송대표 스스로가 강력한 정신무장을 해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이 무렵 송대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능력있는 요리사의 섭외와 점포입지 선정이었다. 다른 무엇보다도 능력있는 요리사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송대표는 이곳저곳에서 고수들을 찾다가 어느 한 곳에서 실력있는 호텔주방장을 발견한 다음 지체없이 그를 스카우트했다. 고급인력이 고급식당을 만든다는 철칙을 오픈 이전부터 터득하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송대표는 입지선정을 위해서도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을 좋은 자리에서 판다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치있는 투자였다. 사실 미스터라오가 있는 구로 지역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공단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었다. 하지만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곳은 디지털산업단지로의 변모를 눈앞에 두고 큰 변혁을 예고하고 있던 장소이기도 했다. 공장지대에서 IT산업단지로의 변모... 송대표는 구로의 미래지형도, 그중에서도 특히 장차 들어설 지식산업센터들의 장래모습을 그려가며 서서히 입지선택에 나섰고, 이후 한 지식산업센터 2층의 상가를 분양받게 되었다.  이 선택은 이후 미스터라오의 순항에 큰 밑거름으로 작용하게 된다.

 

점포가 생긴 다음부터 송대표는 더 독하게 창업업무에 매진했다. 먼저 집부터 일터 옆으로 옮겨 시간낭비를 최소화하고 체크리스트를 꼼꼼하게 만들어 실수를 줄이고자 애썼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정말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또 움직였다. 그러다 오픈을 목전에 뒀을 때는 그야말로 준비태세가 따로 없었다. 송대표는 이 당시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쁜 것이 마치 군대 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고 회상한다. 그리고 막상 오픈을 하고 난 이후에도 연중무휴를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이같은 전투적 느낌은 한동안 강하게 유지됐다.  

 

오픈 초기 송대표가 중점을 둔 부분은 예상 고객분석이었다. 미스터라오가 기본적으로 지식산업센터 2층에 자리한만큼 젊은 직장인이 손님비율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쉽게 예상되는 부분이었다. 이 점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한 송대표는 미스터라오 자체를 비즈니스 미팅룸 모양으로 설계해나갔다. 기존의 많은 중국요리점들의 이미지가 미팅장소로 선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본 송대표는 과감히 배달영역을 포기하고 인테리어와 내부시설물을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창조시킨 것이다. 여기에 세미나실을 만들고 프로젝트 대여까지 해주다보니 주변 회사원들이 비즈니스센터로 애용하게 되었다. 실제 미스터라오는 송년회, 성과분석회의 등의 장소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중국음식점으로써 직장인에게만 올인하기는 어려웠다. 회사원들은 기본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근무하지 않기 때문에, 비즈니스맨들이 적은 날을 대비해 추가고객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다행이 미스터라오주변에는 IT기업들 외에도 대형 교회와 아파트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주말에는 자연스럽게 이들을 주타켓으로 삼아 안정적 운영을 해나갈 수 있었다. 송대표에 따르면 평일에는 오피스 인구가 고객의 70~80%를 차지하지만, 주말에는 이웃 거주민과 교회 신도 등이 거의 100% 이용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주중과 주말의 매출은 비슷하다고 하니 미스터라오는 이상적인 주7일 상권을 이룩한 셈이다.  

 

이제 창업한지 7년이 다 되가는 시점, 전역 후 야심차게 도전한 창업전선에서 안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송대표의 꿈은 무엇일까? 이 대목에서 “‘자장면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가 미스터라오의 슬로건입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힌 송대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거주민과 기업 종사자들 덕분에 미스터라오가 큰 덕을 봤으니 이제 지역사회에 수익 일부를 환원하며 공동체적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미스터라오는 지역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자장면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때 참석하는 독거노인만 100명 가까이 된다고 하니 비교적 대규모 봉사활동을 보여주는 셈이다. ,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해 창업기념일인 1111일을 전후해서 약 1개월 동안은 모든 음식 가격을 5~10% 가량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 송대표가 가진 또 다른 꿈은 다소 소박한데, 그것은 바로 많은 손님들이 미스터라오의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가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모든 음식점들의 소망사항이 아닐 수 없는데, 미스터라오의 입장에서는 준비된 메뉴가 40~50개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짜장면과 짬뽕 등 몇 개 메뉴만 먹고 가게 전체를 평가하는 것에는 다소 아쉬움을 느낀다고 한다. 요즘 중국여행을 다녀온 이들 덕분에 메뉴선택이 다양해졌지만 아직 더 보여주고 싶은 음식이 많고 연구중인 신메뉴도 많은데 일반적 메뉴만 고르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는게 송대표의 이야기다.  

 

하지만 잠시 후 송대표는 다행이 요즘에는 방문객들이 신메뉴를 먹어보고 블로그 등에 올려 홍보를 해주셔서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군복을 벗고 중국요리점 대표로 자리잡은 송규명 대표의 미스터라오는, 이름처럼 장인스러운 음식점으로 뿌리내리기위해 요즈음도 연중무휴로 달려가고 있다.

 

 

 

 

 

송대표가 중화요리점 미스터라오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는 몇 가지 비결이 있어보인다. 우선 최초 입지를 정할 때 수년 후 미래를 정확히 내다본 것이 주효했다. 구로가 디지털산업단지로 변화한다는 것에 미리부터 주목하고 점포입지를 선점한 측면이 성공창업의 초석이 된 것이다.  

 

고객층 설정도 미스터라오 운영에 플러스가 된 주요인 중 하나이다. 중국음식점은 보통 주거지 옆에 자리잡으면서 배달 위주로 영업하는 측면이 강하다. 그런데 미스터라오는 입지적 특성상 대규모 아파트단지도 있지만 지식산업센터 근로자의 접근성이 특히 좋았다. 조건적 측면에서 봤을 때 다양한 고객층을 맞이할 수 있는 여건도 좋지만 명확한 컨셉이 없으면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려워 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송대표는 처음부터 이러한 점에 신경을 많이 쓴 덕분에 주중에는 비즈니스맨, 주말에는 주변 거주자 및 유동인구를 만족시키는 중화요리점을 만들 수 있었다.  

 

여기에 오랜 군생활을 통해 몸으로 터득한 송대표의 정신력과 체력, 그리고 인적관리 능력 및 목표수립력, 임무완수력 역시 창업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마지막으로 7년째 미스터라오를 운영하고 있는 선배 창업자로써 신규창업자에게 해 줄 수 있는 조언의 말을 부탁하자 송대표는 가능한 공부를 많이 하고 교육의 기회도 충분히 활용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내딛을 것을 강조한다. 강한 의지와 목표가 있어야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환기시켜주는 대목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성공창업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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