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인시리즈 155    용기와 열정으로 펼친 창업, 평생직업으로 이어졌어요!   - 김수연 '금단비가 부천점' 대표  -

금단비가 부천점

금단비가 부천점 피부가 유난히 좋거나 신체적 건강미가 넘쳐보이는 인물 사진이 인터넷 상에 등장하면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세상이다. 또, ‘동안외모·아기피부·몸짱’ 같은 말도 인기 검색어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해보면 현대인들이 다이어트와 체형관리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과 돈 역시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창업시장에서도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는 법. 과거에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다이어트샵과 피부관리 업소들이 이제는 번화가마다 몇 개씩은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업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해서 모든 다이어트·피부관리·체형관리점이 다 잘 될 수는 없다. 이들 중에는 오랜 기간 고객들의 관심을 끌며 지역명소로 자리잡는 곳도 있지만, 반면 의욕적으로 창업을 시작했지만 오픈 후 1년도 안돼 운영을 접는 사례도 있다.   금단비가 부천점 김수연 대표(이하 김대표)의 경우 최초 피부관리점 창업 이후 약 10년간 피부·체형관리 분야에서 안정적 창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물이다. 금단비가 부천점에서만도 4년 여의 역사를 쌓은 김대표를 만나 창업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성공창업인 인생

김수연 대표 - 먼저 창업하기 이전 이야기부터 들어보고 싶습니다. “최초 사회생활은 대학교 졸업 이후 홈쇼핑 MD로 시작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수시로 출장과 밤샘업무를 하며 열정적 회사생활을 하다가 입사 후 5-6년만에 사업을 위해 과감히 사표를 냈는데요, 당시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바로 창업을 했던 것은 아니고 약 5년간은 피부관리실 직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그러다 경력을 어느정도 쌓고 자신감이 붙은 다음에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창업한 지는 올해로 10년이 다 되갑니다.”     - 직장인 신분에서 창업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당시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 주변의 반대가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회사에서 나오고 나서도 5년 여를 피부관리사로 근무했었는데요, 이 기간 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면서 번 돈이 직장인 시절보다 많이 적었기 때문에 지인들의 반대는 계속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떤 업종에서 창업을 하든 충분한 경험을 쌓아야한다고 생각한데다 중년 이후 개인사업체를 가지겠다는 꿈이 무척 강했기 때문에, 이 시기를 나름대로 사전준비 기간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보내려고 애썼습니다.”     - 미용 체형관리 분야를 창업 업종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여대생 시절까지만 해도 미용에 큰 관심을 가진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화장이나 패션에 있어서 남들보다 다소 둔감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러던 제가 이 분야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은 회사원 시절 우연히 눈썹 반영구 시술을 경험하고 나서입니다. 그 다음부터 개인적으로 노력을 하면 이미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게 됐고, 화장과 몸매관리 등의 정보를 챙기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선호도 측면을 넘어 창업 아이템으로 피부·체형관리 분야를 택했던 데는 홈쇼핑 MD를 하면서 가지게 된 미래시장 전망력이 일부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할때는 미래에 해당 물건이 필요한 이유를 말씀드리는 것이 필수적인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미래시장에 대한 예측력이 쌓일 수 있었습니다. 결국, 개인적 선호도와 함께 미래시장에 대한 충분한 발전 기대성 및 현실적 창업 가능성 등을 신중히 고려한 후 과감히 이 분야를 창업업종으로 택하게 되었습니다.”     - 미래시장에 대한 예측과 현실적 창업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먼저 미래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뷰티산업은 시간이 갈수록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수요자가 점차 늘어나는 분야라고 생각을 한 것인데요, 실제 현재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과거의 제 생각이 시장흐름과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한가지는 미용산업이 경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100% 사실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 불경기일수록 외모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기가 둔화되도 미용에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개인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판단한 결과, 미용산업이 장기간 안정적 유지가 가능한 업종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창업적 측면에서도 이 업종이 가지는 메리트를 무시할 수 없는데요, 우선 미용 뷰티분야는 기술창업이기 때문에 일반 판매업과 비교해봤을 때 최초 투자비나 재고비용 발생이 적은 편입니다. 또 창업비용도 최근 유행하는 커피전문점이나 유명 프랜차이즈점보다는 대체적으로 낮은 점 역시 특징적인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성창업자가 여성 특유의 감각을 잘 살리면서 평생을 운영해나가기 편리하다는 점도 이 업종의 큰 메리트라고 느꼈습니다.”

성공창업점 노하우

금단비가 부천점 내부   김수연 대표와 함께하는 직원들   - 송내역에 자리를 잡으신 계기가 있나요? “송내역 부근은 제가 창업 전부터 잘 알아왔던 곳이어서 예전부터 창업 희망지로 꼽아놓았던 곳입니다. 이 곳은 전철역과 가깝고 아파트단지도 풍부해 기본수요가 탄탄하다는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고 다소 멀리서 방문하는 고객분들도 계신데 이때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은 큰 메리트로 작용하는 요소입니다.”     - 처음 창업했던 장소도 현재 운영하고 계신 송내역 부근이신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창업을 결심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1년 코스의 미용대학 과정을 수료한 것이구요, 이후에는 말씀드렸던 것처럼 피부관리실 직원으로 5년간 일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처음으로 창업을 한 장소는 안양이었는데 이 곳에서 약 3-4년간 여드름 전문 피부샵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다 주변 피부과 의원들이 여드름 치료를 본격화하면서 경쟁적 측면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때가 어떻게보면 창업한 이후 처음 겪는 슬럼프였다고 생각되는데요, 좀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 무렵에는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는데 대한 불안감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창업자들과 교류를 하면서 정보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때문에 금단비가라는 프랜차이즈 지점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금단비가를 접한 이후 본사차원 교육과 지원을 경험하면서 개인창업을 통해 느꼈던 불안감들은 어느정도 해소되고 서서히 안정감을 찾았었구요, 이렇게 해서 금단비가 안양점을 맡아 운영하다가 약 4년전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송내역 부근의 부천점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곳이 바로 현재 김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금단비가 부천점이다)”     - 주로 찾으시는 고객층은 어떻게 되나요? “지역적으로는 아무래도 송내역 인근 분들이 많은 편이구요, 홈페이지를 보고서 다소 먼 거리에서도 오시는 손님들도 있습니다. 성별을 따지자면 아무래도 20~30대 여성분들이 즐겨 찾아주고 계십니다. 다만 최근에는 외모에 관심을 둔 남성들의 방문도 많이 늘고 있구요, 10대와 60대 등 기존에 피부샵을 잘 찾지않던 연령층도 적지 않게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또, 관리를 받는 목적에 따라 나눠보자면 다이어트를 포함한 체형관리를 중점적으로 받으시는 손님이 60% 가량이고, 피부관리 위주로 저희 금단비가 부천점을 활용하는 고객이 40% 정도입니다.”     - 금단비가 부천점의 운영적인 측면에 대해 말씀을 듣고 싶네요... “금단비가 부천점의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이고 문을 닫는 시간은 오후 10시입니다. 그리고 영업을 하는 요일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휴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저를 제외하고 4명이 금단비가 부천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4명의 직원 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지요? “저희 업종 특성상 관리사들과 고객의 친밀도는 매우 중요한데요, 사실 관리샵들의 직원이 1년을 못 채우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2년 이상 일한 관리사들이 많아 주변으로부터 안정감을 가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장이 직원들에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은 단순한 급여문제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직원들과 대화를 해서 상호 신뢰도를 높이고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항상 직원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본사에서 진행하는 직원대상 교육도 자주 참여하게 해 자기계발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키는 중입니다. 또, 어느정도 경력을 쌓고 창업을 희망하는 직원에게는 성공적 운영을 위해 여러가지 조언을 주기도 합니다.”     - 홍보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시는지요? “프랜차이즈 지점이기 때문에 본사 차원에서 제공하는 마케팅·홍보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구요, 자체적으로는 기존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 입소문을 기대하는 방식을 추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비스 내용이 반복성이 있고 주부들끼리 쉽게 전파될 수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특별한 홍보라기보다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면 그 손님이 또 다른 고객을 데려오는 식이지요. 여기에 저희가 가진 사교성과 친근함 (웃음) 역시 고객분들에게 편안함을 주면서 긍정적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지금 있는 송내역 앞에서 금단비가 부천점을 오랫동안 운영하며 지역명소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저희 가게를 찾으시는 분들이 피부와 체형관리를 통해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며 보람을 찾고 싶습니다.”       금단비가 부천점의 김수연 대표는 창업 경력이 10년에 달하는 중견 창업자이다. 김 대표가 풀어놓은 10년 창업스토리 중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한창 직장생활을 하던 20대 후반, 과감히 사업을 결정하고 행동한 대목을 들 수 있다. 장기적으로 가정과 수익원을 병행할 수 있는 해답을 모색하고 과감히 결정한 김 대표의 강단이 10년 후 지금의 모습을 가져왔다고 보여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창업을 위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5년간 현업에서 경험을 쌓은 것 역시 예비창업자라면 주의깊게 살펴볼만한 부분이다. 될 수 있으면 단시간에 적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공창업을 이뤄내고자 하는 이들이 많음을 감안하면, 긴 호흡을 가지고 충분한 경험을 쌓은 다음 창업을 하고자 했던 그녀의 히스토리는 분명 특징적인 스토리로 느껴진다.     김 대표가 선택한 피부미용·체형관리 업종은 창업시장에서 지난 15년간 양적·질적 성장이 많이 있었던 분야로 평가된다. 실제, 외모 및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함께 전문적 관리에 대한 욕구가 이어지며 창업시장내에서 적지않은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역시 수요가 생성되는만큼 경쟁도 강해지는 것이 시장의 진리인지라,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한 창업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적으로, 이쪽 분야 창업이 가지는 특징적 사항은 미적감각과 섬세함이 중요해 특히 여성창업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또, 지상 1층이 아닌 건물내 상층부 창업이 가능해 임대료·보증금도 대형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등보다 여유롭게 설정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 부분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최초 창업자 입장에서는 소형 규모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업종 특성상 상층부라 해도 어느정도의 창업비용은 감안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미용과 다이어트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는 업종으로써 창업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 창업자 입장들의 관심을 앞으로도 많이 받을 아이템으로 꼽힌다. 15년전 이같은 흐름을 미리 견지하고 창업을 시작한 김 대표는 평생직업을 마련했다는 만족감이 무엇보다 크다며 앞으로의 예비 창업자에게도 성공창업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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