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뉴스레이다에서는 개인적인 창업과 프랜차이즈(FC) 브랜드창업으로 성공을 하신 경영주와 점포에 대하여 독차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창업 및 프랜차이즈(FC) 가맹점포로 개점하여 성공에 이르기까지 경여주의 특별한 노력과 스토리를 소개해드리는 본 코너를 통하여 창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목
국내 최초 이용 프랜차이즈 '쎄아떼' - 김성철 대표 (중림동 본점)
글쓴이
상가뉴스레이다
작성일
2006-01-04 09:01
성공창업인 시리즈21
국내 최초 이용 프랜차이즈'쎄아떼'-김성철대표 (중림동본점)
- 모던한 인테리어와 특유의 기술력으로 이용업계 레볼루션 일으켜 -
쎄아떼 소개
'쎄아떼' 중림동 본점 매장 외부 전경
이발소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모범이라는 수식어가 없으면 퇴폐 이발소로 간주되는 작금의 현실에서 가히 혁명이라 할만하다.
충정로역 5번 출구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내려 가다보면 쎄아떼라는 간판이 시선을 붙잡는다. 언뜻 봐서는 미용실 같아 보이지만 중,장년층들이 더러 머리 손질과 면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는 이용업소가 분명하다.
쎄아떼는 불란서의 이미용를 대표하는 단체의 뜻으로 이.미용 경력 18년을 자랑하는 김성철 대표가 만든 국내 최초 이용실 프랜차이즈다.
김성철 대표는 요즘 젊은 남성들은 물론 노년층까지도 이발소에 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또한 남성전용 미용실이 곳곳에 있어도 고객만족의 기술이 떨어지는 업계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직접 사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쎄아떼는 남성 컷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염색, 펌, 가발, 탈모관리, 얼굴면도등 아름운 남성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쎄아떼’는 남성고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여타 이발소처럼 금녀의 집이 아닌이상 여성 고객도 정성껏 맞는다.
김성철 사장은 가까운 일본만 해도 이용실에서 여성커트는 물론 여성얼굴면도가 주 메뉴로 자리잡고 있어 우리나라도 점차 일본시장 여건이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한다.
따라서 5년 후면 이용실의 이미지는 지금보다도 더 확연히 바뀌어 밝고 깨끗한 업소들이 등장해 이용실의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업 인테리이어와 시장흐름을 바꾸는 선두주자로 우뚝서고 있는 세아떼 김성철 사장은 매장운영과 함께 자신만의 독특한 이용기술의 전수를 위해 ‘쎄아떼 이용전문 학원’도 운영중에 있다.
학원 수강생들도 젊은층에서 노년층까지 다양하며 주로 창업을 목적으로 수업에 열중이다. 과거 불우했던 시절을 딛고 자수성가한 만큼 돈과 명예보다의 중요성에 앞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법도 전수해준다는 김성철 사장의 의미있는 창업스토리를 담아보았다.
성공창업인 인생
'쎄아떼' 김성철 대표
직업에 귀천이 없어진지 오래지만 성별로 구분짓는 시대도 지난 듯 싶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직업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섬세함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쎄아떼’의 김성철 사장도 특유의 섬세함으로 이.미용업계서는 유명인으로 통한다.
18년 이용업계의 외길을 걸어온 이력도 있지만 과거의 화려했던 대회출전 및 수상 경력은 그의 실력이 기우가 아님을 더욱 증명해 준다.
김성철 사장은 87년 고등학교 재학시절 처음으로 손에 가위를 잡았다. 집안형편이 어려워 낮에는 튜브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틈틈이 이용 기술을 배우고 저녁에는 야간학교를 다녔다.
“당시 다니던 고등학교 재단이사장님께서 이용기술을 본격적으로 배우라고 하셔 업계에 처음으로 발을 딛여놓았습니다. 평소 공장에서 번 돈 일부는 학비에 쓰고 남은 돈은 학교에서 발급해준 통장에 저금을 했는데 어려운 형편이었음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저축을 하니 교장선생님께서 저의 성실한면을 보시고 추천을 해주신 것입니다”
은사님의 보는 눈은 정확했다. 김성철사장은 1988년 4월 인천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고 이용사 2급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로부터 2년뒤 1990년 9월에는 전국기능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실력발휘는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해있었고 1996년 태국 QUEEN'S CUP HAIR WORLD 대회에선 3위에 입상을 했고 1999년 10월에는 독일 베를린 C.A.T세계대회 클래식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기능 올림픽 선수선발전 (3차) 심사위원까지 역임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실력자임을 재 증명해주기도 했다.
김사장은 화려했던 이력만큼이나 사업수완도 뛰어났다. 1996년 자신의 이름으로 사업자를 내고 도곡동에서 ‘헤어모드무브’라는 남성전문컷트점을 오픈했다. 엄밀히 따지자면 98년 남성전문컷트전문점 프랜차이즈가 전국을 강타하기 이전에 탄생한 ‘헤어모드무브’가 최초의 남성전문컷트점인 셈이다.
“사업은 지겹도록 잘 되었습니다. 손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당시 26살이었던 저는 경영이 아닌 장사를 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김사장은 자신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경원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해 기업경영을 위한 공부도 했다. 이후 기술력과 경영을 겸비한 김사장은 2002년 쎄아떼 브랜드를 출원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사업년도를 감안하면 지점이 많지는 않습니다. 지점 개설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결코 쉽지 않는 쎄아떼만의 철칙 때문입니다” 김성철 사장은 먼저 기술이 습득된 예비창업자들에게만 지점을 내준다. 투자목적으로 쎄아떼를 창업했다가 실질적인 이용실 관리가 어려워지면 사업은 불을 보듯 뻔한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지난해에는 중림동 본점 근처에 ‘쎄아떼이용전문학원’도 설립했다.
“이.미용업계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인원 수급입니다. 해서 쎄아떼이용전문학원은 지점으로 파견될 인재도 양성하고 직접 지점을 내실 예비창업주들의 경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창업점 노하우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인 '샤기컷'
쎄아떼의 모든 이용사들은 컷트에서부터 유명 연예인들의 다양한 머리까지 디자인 할 줄 아는 기술력을 겸비하고 있다.
“샤기컷, 바람머리등 미용실에 서비스되는 모든 것이 쎄아떼에서도 가능합니다”
쎄아떼는 이처럼 다양한 헤어스타일(12가지)을 고객들에게 제안하고는 그들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을 찾아주기도 하며 한번 담당했던 디자이너가 끝까지 고객의 헤어스타일을 관리해주는 헤어닥터제를 운영한다.
고객의 점수가 누적되어 10회를 이용하면 1회는 무료 서비스를 해주고 저렴한 가격의 각종 헤어용품도 판매하며 헤어흡입기를 통해 커트후 깨끗한 클리닉서비스도 해준다.
쎄아떼서 개발한 청소기'헤어클리너'
10평을 기준으로 ‘쎄아떼’를 오픈하려면 가맹비(200만원), 인테리어비(1000만원), 물품비(250만원~500만원)등의 개설비용이 든다. 점포는 유명 프랜차이즈점처럼 A급 입지는 제외하고 B급 내지 C급 상권으로 권한다.
“쎄아떼는 기술력으로 승부하며 오너가 직접 서비스를 할 줄 알기 때문에 인건비도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쎄아떼의 주 매출 메뉴는 남성컷트로 가격은 지역에 따라 7,000~9000원을 받는다. 공기오염과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남성이 늘면서 식물성 제품으로 두피를 관리해주는 두피클리닉 서비스는 30,000원을 받는다. 그 외 염색은 10,000~15,000원을 면도는 7,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쎄아떼에서 하루 올리는 매상은 25만원으로 4일 휴일을 제외한 한달매출은 650만원이다. 여기에 인건비 200만원(기타비용 포함)과 월세 150만원 수준을 제하면 순수익은 300만원이 된다.
김성철 사장은 쎄아떼가 들어서기 좋은 입지로는 A급 상권처럼 전면에 나서기는 어렵지만 발품을 많이 팔다보면 사무실, 역세권, 버스 정류장 부근으로 시간당200명(남자기준)이상의 유동인구 다발지역상권, 아파트밀집지역 또는 주택이 3000세대 이상 구성된 주택상권이나 공단주변(근로자)의 지역상권내에서도 B,C급 정도의 상권은 충분히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김성철 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노년층을 위해 무료 이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마포복지회관’ ‘서대문복지회관’ ‘서부재활병원’등에 요일별로 자원봉사단을 이끌고 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성철 사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후배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일본처럼 이발관에 여성들이 출입할 수 있는 산뜻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문화를 꼭 만들겠다”고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상가뉴스레이다 성공창업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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