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공창업인시리즈 79 |
| 손님도 사장도 즐거운 집 '만화세상' 서준원 대표(독산동) |
| 만화, 무협지, 환타지 소설 없는게 없다 - | |
| |
|
|
|
|
 |
| 만화세상 매장 전경 | |
어린시절에 이다음에 커서 만화방 사장님이 되고 싶다고 한순간쯤 소망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재미있는 만화책을 마음껏 읽으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니.. 라는 부러움은 동경하는 마음까지 갖게 만들기 일 수 있다.
예전에는 ‘만화책’이라고 하면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의 놀이문화 중 한가지라는 한정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즈음은 취미생활에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인기가 좋은 만화책에는 나이 구별없이 매니아 층이 형성되기도 하고 코스튬플레이나 캐릭터 상품, 애니메이션 등 만화에서 시작된 사업은 날이 갈수록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당당히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은 만화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발 맞춰 만화방도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전처럼 쾌쾌한 초라한 만화방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요즈음의 만화방은 그야말로 카페 수준의 쾌적함을 갖추고 있다.
편안한 쇼파와 다양한 음료제공과 맑은 공기를 위한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을 두루 갖춰 어떠한 손님이라도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좋아하는 다양한 종류의 만화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독산동 만화세상은 40여평의 넓은 실내와 쾌적한 시설로 이 일대 손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도 소년같은 마음을 지닌 서준원(37) 사장을 만나 그의 즐거운 성공창업기를 들어봤다.
| | | |
|
|
|
|
 |
| 서준원 대표 |
서준원 사장은 원래 중장비 운전기사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하게 된 뒤 힘든 노동 보다는 조금은 느긋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게 됐다.
“몸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조금은 불편한 상태이고요. 그래서 좀 여유롭게 할 수 있고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만화방을 생각해냈죠.” “아주 오래전이지만 전에는 만화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도 있고 제가 워낙에 만화를 좋아하거든요.”라고 창업 동기를 설명했다.
그렇기 시작한 가게에는 서준원 사장의 부지런함이 그대로 베여있다. 아침 10시부터 문을 열고 밤 11시까지 영업을 하는 독산동 만화세상은 쇼파와 테이블은 물론 바닥까지 먼지 한톨 없이 깔끔한 모습이다.
코믹물, 성인물, 시리즈물 등의 종류에 따라 가격도 200원~500원으로 다양하다. 또 정액제 제도를 도입해 6000원짜리 정액권을 끊으면 그날 하루는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은 모두 볼 수 있는 특혜를 부여한다.
이 밖에도 손님들이 원하는 책은 다양하게 구비해 놓는다. 만화책, 무협지, 환타지 소설부터 최근에는 인기있는 소설류도 구비해 놓기 시작했다. 대여해가는 손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손님들이 늘고 있는 데에는 마땅히 그만한 이유가 있을법하다. 그 비결은 서사장의 투철한 서비스 정신과 사람 좋은 외누리 전략 때문이다. 그의 가게에서는 순간순간 생각지도 못한 외누리와 서비스가 적용된다.
만화책 여러권을 본 손님에게는 한두권 값은 제한 가격을 받는다. 또 연체료는 파격적인 삭감을 해준다. 하물며 일일 정액권 6,000원을 끊고 하루 종일을 만화세상에서 시간을 보낸 손님에게는 음료수를 서비스를 주는 등 작은 돈에 연연하기 보다는 손님들의 재방문을 늘리기 위한 서비스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
지금 당장보다는 앞으로의 운영을 더 염두해 두고 있는 것이다. 신간 만화책 구비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매일매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간으로 나온 만화나 소설 등의 목록을 확인해보고 즉시 신간을 구비해 놓는 센스를 잊지 않는다.
돈을 벌기위한 도구로서의 창업이 아니라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는 서사장의 얼굴에서 보여지는 만족감이 인상적이다. | | | |
|
|
|
|
 |
| 다양한 종류의 만화책 |
독산동 만화세상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4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만화방이 성업하는 야간타임을 포기하고 밤11시까지만 운영하는 것에 비하면 적지 않은 매출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자기의 일을 사랑하고 손님을 최우선으로 배려할 줄 아는 서준원사장의 마음이 고객에게도 전해졌기 때문인 듯 하다.
항상 가게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님에게 친절한 것도 손님들을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서사장은 장시간 가게에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위해 휴게실을 만들어 잠깐씩 눈을 붙일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또 잠시 휴식시간이라도 누워서 쉴 수 있도록 사우나 의자를 구비하고 담요 등을 준비하는 등 사소한 것 하나부터 세심하게 신경 쓴다는 것이 느껴진다.
주요 고객은 주변의 중고등 학생과 20~40대의 성인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주변에 경쟁업체가 없어 독점 상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도 서사장은 본인이 즐겁게 일하는 만큼 손님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인터넷 만화나 만화보다는 피시방을 찾는 수요들이 늘어나면서 만화방을 찾는 이들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독산동 만화 세상은 꾸준히 그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 | |
<상가뉴스레이다 성공창업인 취재부>
- 자료 인용시 인터넷 주소www.sangganews.com와한글상호 ‘상가 뉴스 레이다’를
병행하여 표기할 시 본 내용에 대한 복사와 전제를 허용합니다.
| |
상가 시장 동향
성공창업인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