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인시리즈 111 일본 정통 가정식 & 사케 전문점 '가츠라' 이향란 대표(선릉점) - 좋은 분들과 오늘저녁 사케한잔에 오뎅나베 어떠세요!!! -

'가츠라' 선릉점 소개

'가츠라' 전경(선릉점) 2호선 선릉역 상제리제 센타 뒤쪽 골목길에는 일본풍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로 지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아담하지만 깔끔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음식점이 있다. 일본의 어느 골목에나 있을법한 ‘이자까야’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곳은 일본 정통 가정식과 사케를 맛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음식점 ‘가츠라’ 선릉점으로 주변에 흔히 있는 퓨전이나 한국화 된 일본풍음식이 아닌 일본의 정통 맛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자까야’란 일본어로 居酒屋(Izakaya)로 해석하면 居酒(술이 있는)屋(가게)라고 한다. 일본 직장인들이 퇴근 후 직장 동료와 가볍게 사케를 한잔하면서 그에 어울리는 안주로 식사를 겸하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장소로 술값도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고 다양한 식사 겸 안주를 먹을 수 있는 일본의 셀러리맨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적인 장소다. 만약 일본 현지와 똑같은 ‘이자까야’ 문화와 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오늘 직장동료 또는 친구와 ‘가츠라’ 선릉점에 들러보자. 잔(컵)으로 파는 50여 종류의 일본 사케와 소주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꼬치, 나베, 튀김 등의 다양한 일본 가정식 안주를 부담 없이 맛 볼 수 있다. 일본 정통 가정식&사케 전문점 ‘가츠라’ 선릉점 이향란 대표를 만나 그의 창업이야기를 들어봤다.

성공창업인 인생

이향란 대표 이향란 대표는 창업 전 10여년 가까이 여행사의 일본어 가이드를 하면서 일본문화와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창업을 결심한 후에는 그동안 익숙하게 접했던 일본식 요리전문점으로 컨셉을 정하고 일본으로 단기 요리연수를 떠나 요리학원 코스를 수료 할 정도로 열정을 갖고 창업 준비를 시작했다고 한다. “몇 해 전에 ‘노바다야끼’가 들어와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오뎅바’등이 많이 생겨 일본풍 음식과 문화에 고객들이 많이 익숙하세요. 하지만 가츠라처럼 실재 일본 가정이나 이자까야에서 처럼 가벼운 술과 간단한 안주를 먹는 음식점은 아직도 찾아보기 어려워요.”라며 “가이드를 하면서 일본을 오갈 기회가 많았는데 정말 일본의 평범한 셀러리맨들은 회식이나 모임을 할 때 가벼운 술 한 두 잔과 간단한 식사대용 안주를 즐기는 것이 보편적 문화예요. 전 이런 문화와 일본 정통 음식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업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런데 제가 운영하는 가츠라 같은 일본 정통 음식점이 5년 전 쯤에 들어왔다면 지금처럼 호응이 좋지는 못했을 거 같아요. 지금은 우리 국민들도 여행을 통해 일본을 포함한 다양하고 많은 외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잖아요. 그만큼 거부감도 적고 익숙해 하시니까 이제는 시장이 성숙했다고 판단했죠.”라며 창업 스토리를 얘기했다. 하지만 혼자서 준비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여러 프랜차이즈와 창업 전수 협회 등을 알아보았다. 이향란 대표는 “일본 정통 음식맛을 내려면 소스, 쯔유, 본즈류 등 맛을 내는 재료는 일본 것을 써야 돼요. 음...일본 김치는 우리나라의 잘 익은 김치 맛을 못 내자나요. 그런 것처럼요.”라며 혼자서 이런 식재료와 다양한 주류를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던 중 ‘가츠라’를 알게 되고 본인이 생각하던 컨셉에 잘 맞고 여러 가지 본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가츠라 선릉점을 열기로 결심했고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어 작년 9월 가츠라 선릉점을 오픈하게 됐다. 이향란 대표는 프랜차이즈를 통해 식재료를 안정되게 공급받고 음식 만드는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것이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이향란 대표는 지금 선릉점이 자리를 잡아 안정을 보이고 있고 본인도 자신감이 생겨 무교동에 ‘가츠라’를 한곳을 더 창업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계획을 얘기했다. [참고로 정통 일본음식점 ‘가츠라’는 370년 주조역사를 지닌 일본 웰계관(주류업체)이 직영하던 교토시내의 명소로 국내에는 한국 월계관에 의해 일본 ‘가츠라’의 컨셉과 운영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아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성공창업점 노하우

'가츠라' 선릉점 내부 이향란 대표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음식 ‘맛’ 이다. 단순히 ‘맛있다’와 ‘맛없다’가 아니라 정통 일본 가정식 전문점이므로 우리나라 맛이 가미되어 현지화 되거나 퓨전화 되지 않고 일본 고유의 맛을 유지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 이향란 대표는 본인이 일본어 가이드를 하며 일본 음식을 자주 접해봤고 또 일본에서 단기지만 요리학원을 수료했기 때문에 다른 분들보다 유리하긴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주기적으로 본사의 교육이나 맛 품평회, 시음회 등에 빠짐없이 참석해요. 저 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가능한 교육에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해요. 그래야 감각을 잃지 않거든요.”라며 꾸준히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향란 대표의 이런 노력이 주요한 것은 실재로 지금 ‘가츠라’ 선릉점을 찾는 고객 중에는 일본여행을 통해 ‘이자까야’를 접해본 후 다시경험하고 싶어 일부러 찾아 온 한국 고객과 한국으로 여행 온 일본인 고객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또 메뉴에 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 “100여개가 넘는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데 주재료가 생고기나 사시미 등이에요. 신선재료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많이 찾지 않으면 재료를 그대로 버려야 하거든요. 잘못하면 재료 손실에 따라 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본사와 1년에 2번 정도 메뉴에 대해 협의해서 리뉴얼 해줘야 해요.”라며 고객의 선호도를 파악해 주력 메뉴를 정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가츠라’ 선릉점에서는 점심메뉴로는 돈까스류와 여성들이 좋아하는 일본라멘과 덮밥류가 많이 나가고 저녁에는 죠센(사케 종류)과 함께 오뎅나베나 돈까스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츠라’ 선릉점은 대로변이 아닌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의 고객이 입소문을 통하거나 한번 와본 고객이 주변 사람들을 데리고 오는 형식이다. 고객과의 유대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늘 친절함과 손님에 대한 배려를 통해 단골을 만드는 것도 노하우라고 했다. 이향란 대표가 알려주는 정통 일본가정식 음식과 사케 전문점 창업 노하우 1. 주요대상이 가족단위 보다는 직장인이므로 입지는 업무중심 상권이 좋다. 2. 하지만 아이템의 차별화로 입소문을 타고 고객이 찾으므로 권리금이나 임대료가 비싼 대로변 상가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3. 시기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국민적인 교류가 활발한 지금이 창업하기에 적절하다. 4. 퓨전이나 흉내 내기가 아닌 일본의 정통 가정식의 맛을 내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5. 특히 초기에는 본사의 지원과 관리가 운영상 비중이 높으므로 프랜차이즈 선택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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