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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전산 내부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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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쇼핑몰 화면 | |
- 주고객층은 어떻게 되십니까? 사무기기를 담당하는 개인 사업자분들이 주고객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역으로 따지면 미르전산이 위치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이 주활동 무대이며 현재 약 250곳과 거래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이동에 제약이 있다보니 사업반경이 그렇게 넓지는 않은데 향후 지역적인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 고객들의 프린터 제품 만족도는 어떠한가요? 제품의 특징상 경제적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유지관리비가 줄어든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반응을 유발하고 있는데 인쇄품질도 우수해 최초 구매고객이 반복구매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보통 가격이 낮으면 품질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저희 제품은 우수한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저가격 정책을 쓰지 않았습니다.
- 사업을 유지해오면서 가장 신경쓰신 부분은 어떤 것들인가요? 기술과 영업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사실 기술력이 탁월하면 가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회사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친구가 오랜 기간 기술적 노하우를 쌓아 품질에는 자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저는 영업에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과거 보험영업 등을 통해 다져온 내공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계기도 되었는데, 실제 영업적 숙련도가 높아서인지 미팅과 계약성사에서 좋은 결과를 기록하는 중입니다. 거래처를 늘리는 것이 성장에 절대적이기 때문에 요즘에도 새로운 수요자와 꾸준히 미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컨택을 할 때는 사전에 기업분석을 통해 성사가능여부를 꼼꼼이 따져서 접근하기 때문에 계약체결률이 높은 편입니다. 미팅시에도 제품을 직접 들고나가 성심껏 설명드린 결과 제안드린 고객 중 절반이상이 저희 제품을 구입하고 계십니다.
- 최초 여러 상품을 운영하다 프린터에만 전념하기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처음에는 컴퓨터 A/S를 비롯해 전산과 관련된 업무는 거의 다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사람 몸은 하나이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간과하니 몸은 고달프면서도 성과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여러 날을 고민하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포기하고 가장 성장성 있으면서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선택과 집중 전략은 창업자들이 꼭 새겨야할 대목이라 생각하는데요. 처음 창업하면 이것저것 다 다루다가 정체성을 찾지못해 고꾸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서비스 하나만 있어도 성공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개인 사업자 입장에서는 이런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경계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프린터 유통을 하시면서 어려운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상품의 특성상 지역적 한계를 띨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직접 제품을 들고가서 보여드리고 설치 및 A/S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원거리 고객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하나 생각해야 될 것이 경쟁자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곳곳에 들어서 있는 잉크충전방부터 시작해서 각종 사무기기 도소매 업체들이 모두 경쟁자입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시장에 진입하기 때문에 버거운 상대들입니다. 프린터 잉크공급기 유통을 위해서 기존 프린터 사업발전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도 한계점 중 하나입니다. 경제적인 프린터 잉크공급기를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프린터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프린터 시장의 변화를 예측한다는게 만만치 않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계속 도입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 한치 앞도 바라보기 힘들다는게 고민거리입니다.
- 앞으로 사업계획 및 목표가 있으시다면요? 사업을 크게 양적, 질적으로 확장하는게 일차 목표입니다. 현재 임대료 등이 만만치 않아 화성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데 여건이 개선되면 서울 및 전국에 지점을 개설해 전국네트워크를 이룩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쇼핑몰 잉크비즈의 노출도 높이려 합니다.
- 프린터 기기 사업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무기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이구요. 경제적이고 알뜰하게 프린터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도 꾸준할 것으로 봅니다. 그런 점에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잉크충전이나 알뜰형 프린터기기 인기도 유지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단, 앞으로 선호받는 프린터가 외제로 바뀌는 등 프린터 메카니즘 자체가 변할 수 있어 섣부른 예측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저희는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중입니다.
- 관련사업 도전자를 위한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기술과 관련된 제조, 유통 사업을 계획 중인 창업자라면 해당 산업에 대해 철저히 연구 조사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같은 경우 창업 전 시장조사할 때 바라본 시장과 실제 창업 후 겪은 시장이 많이 달라 당황한 경험이 있습니다. 너무 오랜 기간 구상만 하는 것도 곤란하겠지만 가능하다면 오랜기간 반복해서 숙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기술력과 영업력 여부입니다. 계속되는 투자와 효율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자세가 성공을 향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30대 창업자는 언론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편이다. 젊은 창업자라 하기엔 20대 CEO들이 즐비하고 이력을 강조하기엔 그 역사가 짧다. 하지만 대략 5-10년 가량의 사회경험을 가진 30대 CEO는 창업에 유리한 측면이 적지 않다. 관련된 실무경험을 어느 정도 쌓았고 사회적 네트워크도 일정부분 형성되 있는 것이 이 나이때 창업자들의 공통적 요소이다. 여기에 녹슬지 않은 체력과 패기, 신선한 아이디어도 분명 플러스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자신이 활동하던 업종 상품이나 서비스를 들고 창업에 뛰어든 30대 CEO들도 많은데 이런 경우 전혀 모르는 업황에 도전하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미르전산'의 조재동 대표 역시 30대의 패기에 사회적으로 쌓은 경력을 녹여 알찬 사업체를 꾸려가는 중이다. 30대나 40대 중장년층 창업 희망자는 아이템을 멀리서 찾으며 헤매기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직접 경험해본 것 중 하나를 골라보는게 좋은 방법이라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