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인시리즈 114 소믈리에가 직접 운영하는 '보나베띠 역삼점' 김 용 대표 - 아늑한 분위기에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음식을 즐긴다 -

'보나베띠 역삼점' 소개

'보나베띠 역삼점' 전경 20, 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웰빙을 추구하는 트랜드가 확산되면서 음주문화도 건강에 좋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마시는 문화로 변해가고 있다. 건강을 고려해 무절제한 음주 문화를 버리고 여유롭게 와인 한두 잔을 즐기는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와인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특색 있는 분위기의 와인 전문 레스토랑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양질의 와인과 다양한 이탈리아식 메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고,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보나베띠’가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역삼역에서 GS타워를 끼고 우측으로 걷다보면 좌측 골목 3층에 자리하고 있는, 세련되고 아늑한 분위기의 보나베띠 역삼점을 운영 중인 김 용 대표를 만나 창업 성공담을 들어봤다.

성공창업인 인생

보나베띠 역삼점 김 용 대표와 직원들 김 용 대표는 원래 손님이 주문한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메리어트 호텔 소믈리에 출신이다. 호텔리어로 근무하던 중에 좀 더 다양한 층의 손님들을 상대로 와인을 소개하고, 젊은 고객층과 호흡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창업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 용 대표는 “와인의 장점은 사람의 성향과 나이에 따라 다변화할 수 있는 주종이라는 점입니다. 호텔 소믈리에로 일하면서 보다 다양한 손님들을 경험하고 싶어졌습니다.”라며, “제가 잘 알고 있는 와인과 보나베띠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이탈리아 음식이 합쳐지면 좋은 효과가 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사에서 제공하는 레시피로 음식의 맛이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여기에 저의 와인에 대한 지식을 더하면 안정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창업의 계기를 설명했다. 김 용 대표의 창업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루어졌다. 소믈리에로서 가지고 있는 자신의 장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랜차이즈로 ‘보나베띠’를 선정한 김 대표는 보나베띠 타 영업점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보나베띠 운영의 장단점을 몸으로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했다. 김 용 대표는 “월급 받으며 일하는 것과 직접 가게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타 영업점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경험치를 많이 쌓다보니 그 차이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라며 창업 전 경험을 쌓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나베띠 창업에 확신을 갖게 된 김 대표는 개업할 장소로 주변에 젊은 층이 근무하는 오피스 건물이 많고, 테라스를 갖추고 있는 지금의 보나베띠 역삼점 자리를 선정했다. 김 대표는 “테라스를 보자마자 바로 이곳이다 싶었습니다. 1층이 아닌 3층에 이처럼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많지 않은 테라스가 있는 건물을 찾기가 쉽지 않거든요. 업종의 성격상 전략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며 입지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용 대표는 “겨울에는 실내 파티 위주로 운영하고, 봄부터는 테라스를 이용한 바베큐 파티 등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테라스 활용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대표는 “창업이라는 것이 가게를 열기는 쉽지만, 가게를 닫는 것은 본전 생각이 나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3~4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가지면서 경험을 쌓고,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확신을 갖게 될 때까지 창업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라며 창업 준비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공창업점 노하우

보나베띠 역삼점 내부 보나베띠 역삼점 테라스 김 용 대표가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팀워크와 자기관리, 그리고 지속적인 이벤트이다. 먼저 김 용 대표는 “인테리어, 주변 상권, 음식의 맛 이런 것들이 모두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웃으면서 자유롭게 일하지만, 원칙이 지켜지는 분위기를 유지해 손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안심하고 식음료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팀워크를 설명했다. 실제로 보나베띠 역삼점 직원들의 팀워크는 본사에서도 알아줄 정도로 잘 다져져 있다고 한다. 팀워크를 키우기 위해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스스로의 직함을 ‘실장’으로 정해 직원들과의 벽을 낮추려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후 3시부터 2시간 정도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정해 직원들의 휴식 시간도 배려한다는 것이 김 용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주방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추구하고, 본사에서 지원하지 않는 신규 메뉴들을 개발하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소비층의 욕구를 고려해 한우를 직영으로 공급받아 저렴한 가격의 한우 스테이크를 제공하고, 각종 메뉴와 야채, 과일 등을 상황에 맞게 변형 제공할 수 있도록 주방과 많은 대화를 합니다. 주방과의 대화가 많을수록 음식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그에 맞는 와인을 손님들에게 추천할 수 있기 때문에 주방과의 팀워크가 중요하다.”라는 말로 김 대표는 직원들과의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팀워크와 더불어 김 용 대표는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손님들에게 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합니다. 음식과 와인을 설명하고 추천할 수 있으려면 손님들에게 그만큼의 자신감과 전문성, 친근함이 동시에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운동 등을 통해 자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고 말한다. 이어 김 용 대표는 “단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 세트 메뉴 제공 등을 통해 예약문화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이벤트를 통해 찾고 싶은 가게로 만들고 있습니다.”라며, “주변의 식음료 업종들과 차별을 두기 위해 싱글파티, 와인 강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봄부터는 테라스를 이용한 각종의 이벤트를 기획 중입니다. 또한 주 고객층인 젊은 여성 고객들을 위해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하는 등 음식 외적인 부분에서도 아늑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라는 말로 단골 확보를 위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 용 대표는 “홍보보다는 손님들의 입소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묵묵히,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점한지 얼마 안됐지만 매출이 기대이상으로 상승 중입니다. 테라스가 오픈하고 나면 더 좋아지겠죠.”라며 자신감에 찬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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