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인시리즈 112 엄마가 더 만족하는 키즈카페 '어린왕자' 송보영 대표(장안점) - 아기와 엄마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키즈카페 '어린왕자' 장안점 소개

'어린왕자' 전경(장안점) ‘키즈카페’란 단어를 아직은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8세 이하의 아이를 둔 엄마들 중 인터넷과 친숙하고 스스로 미시족이라고 자부하는 젊은 엄마라면 대부분 키즈카페에 대해 알고 있고 많은 수가 이용해 봤을 것이다. 키즈카페는 실내놀이터와 카페테리아를 접목한 형태로 1~8세 정도의 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문화공간이다. 어린 아이와 함께 놀이를 즐기면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엄마들끼리의 모임이나 가족외식, 어린이 생일파티 등의 장소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자녀를 동반하고 외출이 힘들던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정도를 넘어 엄마들에게는 휴식과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떨 수 있는 여유를 찾아주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신나는 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갈수록 이용자수가 늘고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송보영 대표가 운영하는 키즈카페 어린왕자 장안점은 실평수 100평(6m의 높은 층고)의 대규모로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호텔급 음식수준으로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5살 아기 엄마로 키즈카페의 고객에서 엄마맘에 쏙드는 키즈카페를 선보이고 싶은 욕심에 직접 창업하게 된 키즈카페 ‘어린 왕자’ 장안점 송보영 대표에게 특별한 창업이야기를 들어봤다.

성공창업인 인생

송보영 대표는 의류 디자이너로 결혼 후에도 활발하게 직장생활을 하다가 아기를 가진 후 심한 입덧 탓에 회사를 포기하고 육아에 전념했다. 그때 쯤 생기기 시작한 키즈카페를 친구들과 자주 이용했는데 “처음에는 키즈카페라는 자체가 있다는 것이 너무 반가웠죠. 어린 아기를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지 않고 동반해서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요.” “그런데 이용하면 할수록 맘에 안 드는 점도 생기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그리고 내가 사는 지역 가까운 곳에 키즈카페가 없는 것도 아쉬웠구요.”라며 본인이 직접 엄마 맘에 쏙 들만한 키즈카페를 운영하기로 마음먹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 창업은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어린왕자는 프랜차이즈지만 주로 놀이시설과 인테리어등에 도움을 주고 나머지 입지선정과 메뉴선정 등은 전부 개별적으로 해야 했어요. 제가 직접 발로 뛰면서 장소도 알아보고 전문 컨설턴트에게 식사와 음료 메뉴와 가격에 대해 컨설팅을 받았어요.”라며 창업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송보영 대표는 “저는 키즈카페가 단순히 실내놀이시설이 아니라 엄마들이 아기를 보면서 마음 놓고 친구를 만나거나 책을 읽는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식사용 메뉴의 맛과 질을 호텔수준으로 높이려고 노력했죠.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수다 떠는 것만큼 아기엄마들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일은 없거든요!”라며 음식의 맛과 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성공창업점 노하우

어린왕자(장안점) 내부 전경 어린왕자(장안점) 내부 전경 키즈카페의 성공적인 운영노하우에 대해 송보영 대표는 “한마디로 엄마들을 사로잡는 거예요!”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요즘은 자녀수가 적고 생활의 여유가 있어서 엄마가 아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정말 높아요. 그만큼 아이와 함께인 엄마들은 정말 예민하고 까다로워요. 그런 엄마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 엄마가 아이들이 직접 뛰어노는 내부의 청결상태를 마음에 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정말 어렵지만 일단 이용해 보고 마음에 들면 그 입소문이 인터넷보다 더 빠르다고 보시면 돼요.”라며 설명했다. 아기들이 노는 곳이므로 청결을 최우선으로 여기는데 “건물 자체적으로 환기나 통기시설이 잘 된 편이에요. 그래도 대형 공기청정기 2대를 풀가동하고 매일 에어브러셔로 먼지를 모두 날려서 진공청소기로 청소한 후 스팀청소기로 마무리 하는 청소를 해요. 또 오전과 오후 , 하루 두 번 매장의 모든 장난감과 놀이시설을 무해한 소독제로 깨끗이 닦아요.”라며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인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청결만큼 중요한 것이 엄마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음식 맛 인데 “조선호텔 출신 주방장이 함박스테이크, 미트볼 등을 모두 수제로 천연조미료를 이용해서 만들어요. 좋은 재료를 선별해서 쓰기 때문에 가격은 다른 키즈카페 보다 다소 높은 편이에요.” “그런데 음식이 정말 맛있으면 거리가 멀어도 가격이 비싸도 찾아가서 먹잖아요.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특히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들은 더 까다로워서 음식이 맛있고 시설이 좋으니까 멀리서도 오세요. 어떤 분은 한달에 20일 가까이 오시는 분들도 계세요.”라며 다른 키즈카페와의 차별화된 맛있는 음식도 성공노하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보영 대표는 “그리고 직원관리도 빼놓을 수 없죠. 직원을 뽑을 때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봐요. 아이들만 돌보는 보조교사는 물론이고 서빙보는 직원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거든요.” “생각해 보세요. 아이들이 쉴새없이 떠들고 와서 매달리기도 하고 음식을 흘리고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아이를 싫어하면 단 몇 시간도 함께하기 힘들죠.”라며 직원의 자질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송보영 대표는 키즈카페 특성상 오셨던 고객이 계속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주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고 한다. 매번 같은 메뉴와 놀이시설이면 방문횟수가 줄 수밖에 없다며 “우선 올 가을에는 퓨전식 메뉴를 2~3가지 추가하고 샐러드바를 설치할 계획이에요.”라며 “그리고 내년쯤에 더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 된 시설의 키즈카페를 오픈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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